[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금융이 그룹 홍보대사를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실시했다. 

김정태 회장의 하나금융그룹은 "9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 제15기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 55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MART 홍보대사는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지난 5월 25일 활동을 시작한 15기는 MZ세대와의 소통 창구 역할과 디지털을 통한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애쓰지 워너비(ESG Wannabe)라는 주제로 여러 미션을 수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광고기획 전문가를 초청, 기획 특강을 개최했다. 관계자는 "이번 취업특강·멘토링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MZ세대에게 신선한 경험과 자유로운 소통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취업특강은 인사담당자와 홍보대사가 아바타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설명회 관련 발표 자료는 메타버스 무대 중앙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하고, 질의응답(Q&A) 시간에는 음성과 채팅을 활용했다. 

취업특강 이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하나은행의 변화를 주도하는 영 리더 ‘이노베이터’와의 만남을 통해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홍보대사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눈높이 멘토링도 진행됐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디지털을 선호하는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메타버스 도입에 적극적이다. 하나은행은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열어 신입행원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하나카드도 야외콘서트장·캠핑장 등 총 6가지 공간으로 이루어진 ‘하나카드 월드’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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