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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코로나가 제주 여름휴가 공식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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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코로나가 제주 여름휴가 공식 바꿨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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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그간의 여름휴가 공식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13일 "제주 항공권 수요가 '7말 8초'에서 '8말 9초'로 이동했다"고 알렸다.

제주 왕복 항공권(7~10월 출발)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예약 건수 중 8월 23일~9월 12일 출발하는 티켓 비율이 33%를 차지했다. 여행 성수기로 꼽히는 7월 26일~8월 15일의 비중은 13%에 불과해 올해는 제주 방문이 늦여름에 몰린 셈이다. 예년과 달리, 성수기가 약 1달 가량 미뤄져 ‘8말 9초’에 여행을 떠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그래픽=여기어때 제공]

성수기가 뒤로 밀린 데는 코로나19 재확산이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바캉스 욕구를 억누르면서 일정을 연기하는 게 흐름이 됐다. 

여기어때는 "백신 접종이 본격 확대되는 이달 말이 낫다는 인식이 퍼지자, 항공권 예약이 영향을 받았다"며 "여기에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모션도 하나 둘 등장하면서, 늦깎이 바캉스에 덩달아 부채질을 하는 모습이다. 여기어때의 이 시기 제주 편도 항공권 가격은 평균 약 3만560원으로, 분석한 전체 항공권의 평균가 대비 15% 저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3차까지 진행한 여기어때의 제주 프로모션은 ‘행사 오픈 알람’을 신청한 앱 이용자가 평균 1만3000명에 달하고, 100원에 판매하는 편도 항공권은 3초에 1장씩 판매됐다. 뜨거운 관심이 몰리면서 3차 이벤트의 ‘100원 딜’은 7분만에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여행업계는 장기적으로 제주 여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양희정 여기어때 얼라이언스 기획팀장은 "올해 말까지도 방역 수칙 변화에 따라 소비 트렌드는 유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면서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막힌 상황이 지속된다면 여행객의 시선은 결국 가장 이국적 풍경을 품은 제주에 쏠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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