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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논란-자숙 그 이후, 탈퇴 혹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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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논란-자숙 그 이후, 탈퇴 혹은 복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8.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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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학교 폭력, 갑질 논란…, 물의를 빚은 아이돌의 운명이 갈렸다.

폭로에 휘말린 이후 쭉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여자)아이들 수진은 팀 탈퇴를 결정했지만, 스트레이 키즈 현진은 곧 발매되는 새 앨범으로 복귀한다. 갑질 논란 이후 자숙하던 레드벨벳 아이린은 데뷔 7주년을 기념하는 새 미니앨범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여자)아이들 전 멤버 수진 [사진=스포츠Q(큐) DB]
(여자)아이들 전 멤버 수진 [사진=스포츠Q(큐) DB]

 

학교 폭력(학폭) 논란 이후 오랜 기간 자숙하던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은 지난 14일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 소속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진은 지난 3월 중학교 시절 동급생을 폭행하고 따돌렸다는 내용의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제보자 중 한 명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진이 학창시절 술을 마시며, 친구들의 물건을 몰래 가져갔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면서 '같은 학교 출신인 배우 서신애도 수진에게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수진과 소속사는 "학폭이 아닌 단순한 다툼이었다"면서 법적대응을 예고했으나, 서신애는 "본인은 나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라며 "내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하니 유감"이라 폭로했다.

수진은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여자)아이들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뒤 잠정 활동 중단 중이던 수진을 제외한 5인 체제로 유니버스 뮤직 음원 '라스트 댄스(Prod. 그루비룸)'을 발표한 바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스포츠Q(큐) DB]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은 무려 1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퀸덤(Queendom)’의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레드벨벳의 컴백에 시선이 집중된 이유는 따로 있다. 이번 앨범이 맏언니이자 리더 아이린이 스태프 갑질 논란에 휩싸인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완전체 앨범인 것. 지난해 10월 아이린은 스타일리스트에게 ‘갑질’을 하고 사과 없이 현장을 떠났다가 논란이 세상에 알려지자 뒤늦게 소속사와 함께 사과했다.

당시 아이린은 자신의 SNS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논란 이후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한 아이린은 2021 시즌 그리팅, SM타운 라이브, 시상식 무대, 스크린 데뷔작 ‘더블패티’ 관련 일정 등에 함께했다. 올해 1월에는 “예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말과 행동이 무거움을 깨달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는 2차 사과문을 공개했다.

 

스트레이 키즈 현진 [사진=스포츠Q(큐) DB]

 

오는 23일 새 앨범 ‘노이지’(NOEASY)로 컴백하는 스트레이 키즈 역시 학폭 의혹이 불거진 뒤 활동을 중단했던 현진이 활동을 재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서 현진은 지난 2월 중학생 시절 동급생에게 언어폭력 등을 했다는 폭로가 등장하면서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현진은 피해자를 만나 사과한 뒤 자숙을 위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진의 새 앨범 합류 소식을 알리며 "현진은 과거 중학교 시절 거친 언어로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 것과 관련해 신원 확인이 가능한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오해를 풀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했다"면서 "해당 기간 동안 데뷔 초부터 지속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이어가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논란 후 복귀한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당사자에게 사과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대중들에게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있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논란을 묻고 '음악으로 보답할' 레드벨벳과 스트레이 키즈는 과연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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