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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사탕수수 활용한 '친환경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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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사탕수수 활용한 '친환경 상품' 개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8.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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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롯데마트가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사탕수수를 소재로 한 친환경 노트 ‘초이스엘 리얼스(RE:EARTH) 노트’ 4종과 ‘댄토이 영유아 완구’ 6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친환경 상품들이 주로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사탕수수라는 자연 친화적 소재를 활용한 것이 가장 차별화된 특징이다.

최근 ESG 경영(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이 기업 경영의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롯데마트는 친환경 PB상품 출시 및 패키지 제작, 온실가스 저감 사업 업무협약(MOU) 체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왔다. 또한 올해 8월에는 롯데마트를 이루는 모든 것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를 담은 ESG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정식 론칭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초이스엘 리얼스 노트'는 '리얼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되는 첫번째 PB 상품이다. 제지 및 패키지의 소재 뿐 아니라 제작 방식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기획했다.

리얼스 노트는 100% 사탕수수 섬유를 사용해 제작했다. 사탕수수는 한 해에 여러 번 수확할 수 있는 재생 가능 식물이기 때문에 일반 종이와 달리 나무를 벨 필요가 없어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손꼽힌다. 또한 실을 이용해 제본하고 콩기름 잉크로 인쇄해 화학 원료 비중을 최소화했다. 포장 역시 비닐 대신 사탕수수 종이로 만든 띠지를 끼워서 포장하는 등, 제작 전 과정에 친환경 소재 및 방식을 적용했다.

더불어 덴마크의 친환경 완구 브랜드 ‘댄토이(Dan Toy)’의 영유아 완구를 선보인다. 대형마트 중에서 ‘댄토이’ 상품을 정식 수입해 선보이는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댄토이의 상품들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재료 90%가 사용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으며, 노르틱 스완 에코라벨(Nordic Swan Ecolabel)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 노르틱 스완 에코라벨은 북유럽 국가 공식 생태 라벨로 자연 친화적 상품임을 보여주는 인증서다.

현재 롯데마트 전 점에서는 토이저러스 매장을 통해 ‘초이스엘 리얼스 노트’와 트랙터, 중장비 세트, 디너세트 등 댄토이 영유아 완구 6종을 만나볼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사탕수수를 소재로 한 노트와 완구 상품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상품들을 개발해, 지구 환경 위한 과감한 시도와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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