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리얼극장'이 전하는 치유 여행기
[스포츠Q 오소영 기자] '사기 혐의'로 화제가 됐던 가수 강성훈이 어머니와 함께 '치유 여행'을 떠난다.
19일 EBS '리얼극장'은 '내 아들은 무죄입니다'는 제목으로 강성훈 모자의 7박 8일 캄보디아 여행기를 방송한다.
강성훈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리드보컬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으나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2009년 사기 혐의 사건에 휘말리며 화제가 됐다. 5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지난 1월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과거의 인기는 사라졌다.
그의 어머니 정예금 씨는 30대에 이혼한 후 자식들을 강하게 키우기 위해 따뜻하기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들에게도 따뜻한 위로 대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기사건 이후 모자 사이는 급격히 멀어진 상태다. 이날 방송에는 7박 8일 여정 안에 두 사람이 그간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국땅에서 어머니와 아들 둘만이 보내는 여행길에서 이들은 그동안 싸인 앙금을 말끔히 씻고 사랑과 위안을 찾을 수 있을까? 모자의 치유 여행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5분 EBS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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