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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안, 보은대회 태백장사 등극 '시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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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안, 보은대회 태백장사 등극 '시즌 2관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8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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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위 설움 벗어나 절대강자로 우뚝 서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이재안(양평군청)이 2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태백장사에 올랐던 이진형(울산동구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이재안은 올해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오른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라 혼전을 거듭하던 태백급의 절대강자로 떠올랐다.

반면 보은대회 3연패에 빛나는 이진형은 사상 최초로 보은대회 4연패 달성을 노렸지만 아쉽게 패하며 1품에 머물렀다.

이진형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무르던 이재안은 설날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 보은대회 역시 순조롭게 결승까지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항상 마지막 문턱에서 발목을 잡았던 이진형.

이재안은 첫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진 2.3번째 판에서도 잡채기와 오금당기기로 승리하며 예상외로 손쉽게 꽃가마에 올랐다.

이재안은 “설날대회 영향 때문인지 자신 있었다. 특히 작년 보은대회에서 (이)진형이형과 맞붙어 패했다. 그래서 대회 전 감독님과 이번에는 기필코 이겨서 진형이형의 4연패를 막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보은장사씨름 태백급 성적

△장사 = 이재안(양평군청)
△1품 = 이진형(울산동구청)
△2품 = 유환철(수원시청)
△3품 = 정재욱(현대코끼리씨름단)
△4품 = 이광석(울산동구청), 공요석(증평군청), 오흥민(부산갈매기), 장순범(증평군청)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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