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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합류 '꼬꼬무', 정규 편성 통해 '넥스트 레벨'로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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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합류 '꼬꼬무', 정규 편성 통해 '넥스트 레벨'로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0.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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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2049시청률 동시간대 1위,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6000만 회 돌파 등,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원조로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꼬꼬무'가 정규 편성을 확정짓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21일 오전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하고 첫방송을 알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항준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이야기꾼 장현성과 장도연, 장성규, 유혜승PD가 참석했으며, '꼬꼬무' 특유의 콘셉트인 '반모(반말모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시즌2의 막을 내린 후 정규프로그램으로 돌아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3월 'SBS 스페셜' 코너 형식을 시작으로 6월 파일럿 3회, 시즌1 10회, 시즌2 21회에 걸쳐 방송됐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유혜승 PD는 '꼬꼬무'가 정규 편성이 되고 달라진 점에 대해 "시즌제와 달리 끊기지 않고 매주 방송하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기존에는 큰 사건들 위주로 다뤘다면 정규에서는 기억 해야할 인물, 소외된 이야기를 많이 담아보려고 한다. 정규 편성하면서 '넥스트 레벨'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야기 거리가 계속 있냐는 질문에 유혜승 PD는 "시즌제의 경우는 회차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보다 더 유명한 주제를 고르게 됐고 선택의 폭이 좁았다. 정규편성을 통해서 훨씬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이야기의 주제를 넓혀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유사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가운데, '꼬꼬무' 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무엇을 담을까 생각 했을 때 지식만 전달하는게 아니라 사람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해하기 쉽게 다루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면서 "'꼬꼬무'만의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증언자분들, 방대한 소품과 자료"라고 전했다.

이어 "자료 조사는 당연히 힘들다. 이 자료를 다 인지하고 있지 못하면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하기 힘들고 현장 취재 PD들도 고생이 많다. 출연해주시는 증언자 분들이나 선뜻 자신의 원본 자료, 사진을 내어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가장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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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지난 7월 시즌2를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가진 '꼬꼬무'는 시즌제가 아닌 정규방송으로 편성을 확정, 시즌제 당시 참여했던 장항준이 하차하고 새 이야기꾼 장현성이 합류했다. 유혜승 PD는 "장현성의 캐스팅을 결정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야기친구로 여러번 나왔을 때 보여줬던 공감 능력에 주목했다. 배우이기 때문에 이야기 속 캐릭터에 몰입을 더 잘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장현성은 "장항준 감독과 30년 지기 절친이다. '꼬꼬무'에서 장항준이 너무 재미있어서 내가 장항준에게 '제일 잘한 일이 꼬꼬무 출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본업인 영화감독 일도 있고 해서 빠지게 됐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과 친구들의 여행을 내가 함께 손 잡고 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너무 잘하지는 말라고 애걸복걸하더라. 장항준 감독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크다. 게스트 중 한 사람으로 나올 수도 있고 시청자로 애청할테니 오래오래 갔으면 한다고 하더라. 팔순까지 한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 장성규는 시즌1, 시즌2에 이어 정규 편성된 '꼬꼬무'에도 이야기꾼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꼬꼬무'를 통해 쇼버라이어티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장도연은 "출연료 받고 하기가 미안할 정도의 프로그램이다. 최선을 다하자고 항상 생각했는데 결과까지 좋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시즌1, 시즌2를 거치며 스스로 달라진 점에 대해서 장도연은 "기사를 볼 때 시기에 집중하게 된다. 옛날에는 그 사건 자체의 내용만 봤다면 그 시기를 보면서 전후 사정에 신경 쓰게 된다"고, 장성규는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얘기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야기 친구로 참여했던 장현성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그 이야기의 10분의 1도 안되더라. 함부로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 얘기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규 편성된 ‘꼬꼬무’에서 장트리오가 부르고 싶은 이야기 친구는 누구일까. 장도연은 "전유성 선배님. 어떤 말씀을 하시면 머리가 탁 트이는 느낌이 든다. 사건이나 이야기를 어떻게 리액션하실까 궁금하다"고, 장성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너무 재밌게 봤다. 오일남 역으로 출연한 오영수 배우를 부르고 싶다. 그 분의 생각이 듣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제작진이 준비한 것들, 전하고자 하는 의미들이 나로 인해서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하지만 조금씩 변화하겠다는 각오로 성장하겠다"고, 유혜승 PD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성실하게 귀 기울이는 꾸준한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방송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2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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