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9:13 (화)
올 봄 브로치가 당신을 바꾼다
상태바
올 봄 브로치가 당신을 바꾼다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28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 보다 화사한 디자인의 브로치로 완성하는 스프링 패션

[스포츠Q 이희승기자] 엄마의 보석함에서 볼 수 있었던 브로치가 젊은 세대의 감각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로치는 중년 여성들의 장신구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최근 20대에서 30대의 여성들이 세련된 룩을 연출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같은 디자인을 여러 개 혹은 다른 디자인과 함께 섞어 매치하면 같은 옷이라도 훨씬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브로치들을 만나보자.

◆ 올 봄 유행 코드는 유색 컬러의 크리스털

올 시즌엔 꽃보다 화려하고 초록 잎처럼 싱그러운 크리스털 브로치에 주목해보자.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에서는 이번 봄 시즌을 맞아 나비와 꽃 모티브 크리스털 브로치 그리고 유색 컬러가 화사한 크리스털 브로치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크리스털 브로치는 특히 커리어 여성들의 룩에 생기를 더해준다. 스와로브스키 관계자는 “개인의 패션 취향에 따라 크리스털 브로치를 여러 개 함께 매치하는 것이 큰 유행이다. 직장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인 재킷에 장식할 수 있으며, 봄을 맞아 화이트, 아이보리 컬러 의상에 여러 개 스타일링하면 트렌디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단품보다는 여러 개를 동시에

가을 겨울의 무채색 의상에 포인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애용되던 시대는 지났다. 특히 지난 시즌 유행했던 '레이어링'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브로치를 여러 개 섞어 연출하면 조금 더 멋스럽다. 일반적으로 왼쪽 가슴 위에만 브로치를 다는 것이 아니라 셔츠인 경우에는 컬러 가운데의 단추 부분에 브로치를 달아 마치 펜던트가 화려한 목걸이를 착용한 듯 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랩 스커트의 매듭 부분에 커다란 브로치를 여러 개 달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을 수도 있다. 여러개를 섞어 다는 방법은 클래식 아이템인 셔츠부터 빈티지한 야상 재킷까지 다양한 의상에 의외로 어울리기 때문에 젊은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할만하다.

◆ 소품에도 브로치 활용

의상이 아닌 소품에 브로치를 활용하면 독특한 나만의 소품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스카프ㆍ가방 체인 등에 브로치를 연출하는 기본적인 스타일링법 외에도 다양하게 브로치를 매치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 [사진=그라치아]

집에 하나는 있을 법한 진주 목걸이에 디자인과 빛의 반짝임이 화려해 볼륨감이 느껴지는 크리스털 브로치를 달아주면 우아한 느낌을 줄 수 있고, 밋밋한 클러치에 여러 개의 브로치를 매달면 화려한 파티용 클러치로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캔버스 소재의 스니커즈에 팝스타들처럼 유니크하게 브로치를 달면 캐주얼한 느낌에서 단숨에 럭셔리 우먼으로 확 달라질 수 있으니 그날의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브로치 하나로 이미지를 변신해 보는건 어떨까.

ilove@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