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담원 기아의 우승 도전, 영화관에서 즐기자! 

CJ CGV는 오는 6일 오후 9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거행되는 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전국 37개 스크린X관에서 라이브 중계한다. 티켓 가격 등 자세한 정보는 CGV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CGV는 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롤드컵과 올해 롤챔피언스코리아(LCK) 스프링·서머 등을 생중계했다. 지난 6월에는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와 오상헌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이사가 서울 용산구 CGV 본사에서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CGV는 이번에도 영등포, 춘천, 대전, 대구월성, 전주고사, 울산삼산, 광주터미널, 센텀시티 등 전국 각지의 주요 상영관에서 MZ 세대가 열광하는 메가이벤트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CGV와 카이스트(KAIST)와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상영관 스크린X는 전면과 양쪽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CGV 관계자는 "독자 기술을 통해 정면 스크린에서 중계 화면을 관람하는 동시에 좌,우 스크린에 선수 개개인의 직캠 영상과 스탯 데이터를 함께 노출시킬 예정"이라며 "세계 최강 타이틀을 두고 펼쳐질 치열한 결승전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홍민 CGV 스크린콘텐츠 팀장은 "아이슬란드 현지 시각에 따라 한국에서는 늦은 저녁 시간 시작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극장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2021 월즈 결승전을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응원하면서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객은 응원봉, 카카오 웹툰 LCK 선수단 포토카드 5종 중 1종(랜덤) 등을 선물로 받는다. 포토카드는 카카오 웹툰 1만캐시 쿠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담원 기아와 T1 간의 4강 1경기 동시시청자 수가 350만명을 상회할 만큼 관심이 뜨거운 이번 롤드컵의 최대 관심사는 디펜딩챔피언 담원 기아가 2연패에 성공하느냐다. 김정균 감독이 이끄는 담원 기아는 2021 LCK 서머 챔피언이다. 

한국은 게임강국답게 참가 4구단(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이 전부 8강에, 3구단(담원 기아, 젠지, T1)이 4강에 올라 기대감을 키웠다. 담원 기아는 젠지를 제압한 에드워드와 마지막 승부 한중전을 벌인다. 에드워드는 2021 중국프로리그(LPL) 서머 우승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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