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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전쟁, 이영자X도경완X이찬원이 전하는 팔도의 맛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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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전쟁, 이영자X도경완X이찬원이 전하는 팔도의 맛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0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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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전국 팔도 명인의 손맛과 이야기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새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온다.

8일 오전 LG헬로비전-tvN STORY 새 예능 ‘칼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영자, 도경완, 이찬원과 함께 연출을 맡은 현돈 PD가 자리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8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LG헬로비전-tvN STORY ‘칼의 전쟁’은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LG헬로비전과 tvN STORY이 협업하여 선보이는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tvN STORY 제공]
[사진=tvN STORY 제공]

 

이영자는 "팔도 고수들이 나오셔서 우리가 몰랐던 그 지역의 식자재들로 요리를 즉석에서 하신다. 예를 들면 닭 내장까지도 먹어봤는데 이걸 먹는 줄은 몰랐다. 깜짝 놀라는 식재료, 방법, 맛까지 알려준다"며 "우리 것인데 너무 가까이 있어서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려준다. 진짜 우리 입맛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칼의 전쟁’은 높은 화제 속에 시즌4까지 방영 된 시즌4까지 방영 된 ‘한식대첩’의 현돈 PD가 연출을 맡은 한식 대결 프로그램이다. MC를 맡은 이영자, 도경완, 이찬원이 팔도 한상 사절단이 되어 전국 대표 명인들의 요리 대결을 이끌어 나간다.

이영자는 "MC보다 단장으로 직접 뛰고 싶었다. 그런데 각 지역 대표님들 만나고 기가 죽었다. 그 전에는 수박 겉핥기였구나 싶었다"면서도 "MC는 맛을 볼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렇지 않더라면 저는 (출연을) 안 했을 거다. 그 전엔 맛만 봤는데 여기는 배부르게 주시더라. 단장들은 조금 주는데 저는 한 상을 차려주신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사진=tvN STORY 제공]

 

도경완은 "회사 그만 두고 나와서 다양한 프로그램 하고 싶었는데 음식 관련 프로는 꼭 하고 싶었다. 전 직장에서는 스튜디오 안에서 화면으로만 봤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괴로웠는데 프로그램 통해서 고수님이 직접 해 주신 요리 먹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영자 씨 먹고 남은 거 맛 보는 수준이긴 한데 팔도 명인 음식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칼의 전쟁’을 통해 첫 스튜디오 메인 MC에 도전하는 이찬원은 "제 인생 첫 요리 프로그램 MC다. 선배님들은 기존에 많이 해보셔서 노련한데 저는 첫 녹화때 많이 긴장했다. 이영자, 도경완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대결구도라는게 신선했다. 고수님들이 더 진심이셨다. 그 부분도 집중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tvN STORY 제공]

 

현돈 PD는 세 MC의 조합을 극찬했다. 캐스팅 과정을 묻자 "기획 때부터 조합을 많이 생각했다. 음식 맛 표현 잘 해주시는 분, 정보 전달 좋으신 분, 젊은 피로 활력 넣어주실 분을 찾았다. 이영자 씨 맛 표현은 정말 놀라울 정도고, 도경완 씨는 생생한 정보를 8년 동안 진행하신 만큼 다양한 정보를 전해주셨다. 이찬원 씨는 말할 필요도 없이 어머님들 사랑을 독차지 했다"면서 "이미 방송계 섭외 1순위 분들이다. 저도 세 분한테 묻어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MC진과의 호흡에 대해 "각자의 개성들을 터치하지 않는다. 서로의 개성을 끌어올려서 어우러지는 것이다. 식재료 맛을 살리듯이 각자의 맛을 터치하지 않고 살리는 게 매력"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사진=tvN STORY 제공]

 

무엇보다 ‘칼의 전쟁’은 지역의 명예를 건 팔도 대표 명인들의 진검 승부 속에 지역마다 색다른 식재료의 무한한 변신이 펼쳐지며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영자는 "아무래도 전국에 있는 명인들이 하는 요리라 대중음식점에서 파는 음식과는 다르다. 가격으로 따지면 어마어마하다. 장인의 정성과 경험이 들어가서 더욱 깊다"고 전했다.

현돈 PD는 기존 요리 경연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한식대첩에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서바이벌이다보니 나이 드신 어머님분들이 탈락 스트레스에 민감하셨다. 자연스럽게 편안한 자리에서 대결도 하고 이야기도 듣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 만들게 됐다"면서 "가장 큰 차별점은 맛있는 음식을 맛있는 이야기와 함께 맛있게 들어보는 것, 음식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찬원은 "저희 명인들, 조상들 살아온 삶의 지혜가 들어있고 역사와 배경이 들어있다. 음식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추억의 향연들을 여러분들도 맛 보시길 바란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8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LG헬로비전-tvN STORY ‘칼의 전쟁’은 LG헬로비전 유튜브 채널, tvN STORY 유튜브 채널,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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