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스크린에 이어 서울까지...슈퍼 히어로 한국 점령?
상태바
스크린에 이어 서울까지...슈퍼 히어로 한국 점령?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28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캡틴 아메리카2' vs '어벤져스2'

[스포츠Q 이희승기자]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들의 공습에 한국이 들썩이고 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주말 스크린을 점령했다면 ‘어벤져스2’는 30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지난 26일 개봉해 27일까지 30만3573명을 동원하며 이틀간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올랐다.

▲ 영화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저'

전체 극장 상영작 중 매출 점유율 54.8%의 압도적인 성적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전편인 '퍼스트 어벤져'의 기록인 51만4309명의 기록을 무리 없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개봉 첫날인 지난 26일 '노아'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캡틴 아메리카2'는 '어벤져스'의 뉴욕 전투 이후 쉴드의 일원으로 살아가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쉴드 내부의 적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작에 이어 크리스 에반스와 사무엘 L. 잭슨, '어벤져스'의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했다.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은 한층 더 살벌하다. 영화 '어벤져스2' 제작사인 마블스튜디오와 한국관광진흥회, 영화진흥회는 지난 18일 영화 '어벤져스2' 국내 촬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어벤져스2' 국내 촬영 사실을 공식화했다.

▲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1편

27일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 코리아 측은 “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이 초상권 및 영화 저작권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된다"며 촬영 현장에 대한 당부를 거듭 강조했다. 본사의 고문 변호사가 촬영 기간 내내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동영상을 3초만 찍어도 저작권 소송에 들어가기 때문에 미국의 경우 거리 촬영을 해도 분쟁이 거의 없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문화가 다른 만큼 미리 공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ilove@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