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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뮤지션 산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성료, 대상 김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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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뮤지션 산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성료, 대상 김승주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1.11.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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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32회를 맞이한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싱어송라이터 김승주가 대상을 차지했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공식 후원사인 CJ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열린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이 날 대회에서는 김이나 작사가의 진행 아래 본선 진출 10팀의 무대와 싱어송라이터 강아솔, 신지훈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원영(뮤지션/호원대 교수), 정지찬(뮤지션), 이한철(뮤지션), 조동희(뮤지션), 지영수(뮤지션/호원대 교수), 최다은(SBS 라디오 PD) 등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사진=CJ문화재단 제공]
[사진=CJ문화재단 제공]

 

특히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대상의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김승주였다. 총 3번의 도전 끝에 유재하 동문이 된 그는 만화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 ‘소년만화’를 본선 무대에서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김승주는 “다른 것 신경 안 쓰고 즐겁게 음악 할 테니 여러분들도 함께 즐겁게 음악 하자”라고 수상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이번 대회 금상은 ‘그런 하루’를 부른 형제 밴드 ‘레드씨(Red C, 전 ‘홍해’)’가 차지했다. 보컬/기타(김경찬), 드럼(김은찬)의 2인조 구성에도 빈틈없는 사운드를 보여주는 밴드로, 올해 CJ문화재단의 지원사업 ‘튠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은상은 김효린, 동상은 나지현, 프랭클리(FRankly), 이찬희, 장려상은 노아윤, 조영남, 담담 구구, 강민이 받았다. 유재하 동문회가 선정하는  ‘유재하 동문회상’은 김효린에게,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팀에게 수여 하는 ‘CJ문화재단 상’은 프랭클리(FRankly)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선 무대에 오른 10팀은 대상 300만 원, 금상 250만 원, 은상 2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제32회 유재하 동문 기념 앨범과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기념 앨범은 본선 무대가 열린 13일 발매됐고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와 CJ 아지트 광흥창 공간 및 녹음 시설, 네트워크 공간 등 음악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참가자들이 지원해 모든 심사위원분들이 행복한 고민을 해야 했다”며 “유재하라는 나무에서 나온 씨앗인 유재하 동문이 앞으로 많은 곳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재단도 그 길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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