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12 (금)
삼양식품 중동 진출 본격화, 거점은 UAE
상태바
삼양식품 중동 진출 본격화, 거점은 UAE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11.1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삼양식품이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SARYA GENERAL TRADING)’社와 아랍에미리트(UAE) 독점 공급 계약 및 중동 진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UAE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과 압둘라 사르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은 UAE 수도 아부다비를 거점 지역으로 한 사르야 홀딩스 관계사로 풍부한 자금과 유통망을 갖추고 소비재 수출입 및 유통을 하는 업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사르야는 볶음면을 선호하는 UAE 라면시장 특성을 감안해 올해 UAE에 수출된 한국라면 중 7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양식품 점유율을 2023년에 8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UAE는 현재 삼양식품에서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중동지역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다. 까르푸, COOP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제품이 입점돼 있다. 또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에 입점된 삼양식품 부스에서 '불닭볶음면' 시식과 판매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제공]
[사진=삼양식품 제공]

추후 삼양식품과 사르야는 시리아, 레바논 등을 중동 지역 내 전략 국가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삼양식품의 중동 지역 수출액은 250억 원 규모로 예상되며 2023년 목표는 500억 원으로 정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UAE는 중동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크고 문화, 유통 등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중동 지역 진출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UAE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