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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팬 외면? 연예인병 아닌 과잉보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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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팬 외면? 연예인병 아닌 과잉보호 때문"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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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이종석이 팬 외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직접 입을 열어 사죄를 표했다.

이종석은 28일 오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일정을 마친 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그는 "놀라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 같아서 속상하고, 앞으로 나의 모습이 여러분 눈에 거짓으로 비춰질까봐 무섭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어찌됐건 내가 백번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팬들에게는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현 소속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보호가 있어 신경이 많이 쓰였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팬을 매니저로 착각했다는 이종석은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았는데 팬이라 당황했고, 취재진도 많아 표정관리를 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욱 잘하겠다"며 해당 팬에게 거듭 사죄를 구했다.

▲ 이종석 팬 외면 논란 [사진=독특한연예뉴스 캡처]

앞서 27일 오전 이종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 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자신에게 선물을 전달하려던 한 여성팬이 붙잡은 팔을 뿌리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이종석의 소속사 측은 “이종석 태도 논란에 대해 다소 오해의 소지가 많다”며 "그는 교통 체증 때문에 공항에 다소 늦게 도착해 출국 시간이 임박해져 마음이 급했다. 더구나 손에 커피를 들고 있었는데 누군가 갑자기 다가와 옷을 잡아당기니 놀란 마음에 뿌리치게 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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