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2-09 00:28 (목)
'골때녀' 사오리 해트트릭, 원조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
상태바
'골때녀' 사오리 해트트릭, 원조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25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FC 월드클라쓰가 FC 탑걸과의 연습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시즌1 에이스의 위엄을 보여줬다.

2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탑걸'과 'FC 월드클라쓰'의 연습 경기가 펼쳐졌다. 막내 문별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룬 FC 탑걸이 시즌2 리그전을 앞두고 월드클라쓰와 평가전을 가진 것.

이날은 먼저 ‘FC 구척장신’의 재정비 과정이 그려졌다. 왼쪽 무릎의 고질적인 부상으로 시즌2 합류를 고사하게 된 한혜진은 "삶의 깨달음도 얻었다. 세상에는 마음으로 안 되는 게 너무 많고 혼자서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도 아니더라"라고 고민 끝에 합류를 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FC 구척장신의 감독은 이어 강원 FC 감독으로 선임된 최용수의 후임으로 백지훈이 함께 하게 됐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최고령 신규팀인 FC 탑걸도 전력 보강에 나섰다. 채리나는 "집에서 생각을 해봤는데 저희가 나이가 많다. 새 멤버로 평균 연령을 낮춰 줬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고, 새 멤버로 등장한 마마무 문별은 축구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걸그룹으로 30살을 찍으니까 끝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끝이 아닌 인생 2부에서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최진철은 FC 탑걸을 위해 전임 팀인 FC 월드클라쓰와의 연습 경기를 제안했다. 첫 번째 시즌에서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하며 상위 리그에 진출한 월드클라쓰는 이날도 그간 갈고 닦은 팀워크를 앞세워 시원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장 에바의 패스를 받은 에이스 사오리가 크로스바 바로 아래쪽을 강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뽐내자 해설위원들은 “역시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탑걸 멤버들은 박수를 보냈다. 선수들은 "모든 게 상상 이상이었다. 팀 플레이도 좋고 개개인의 역량도 너무 좋더라. 우리가 갈 길이 정말 멀구나 뼈저리게 느꼈다"라며 실력차를 실감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캡처]

 

FC 월드클라쓰는 에바의 중거리 원더골에 이어 빠른 쇄도로 만들어낸 사오리의 왼발 강슛골로 FC 탑걸을 3:0까지 따돌렸다. 후반전 시작 전 최진철 감독은 기존 골키퍼였던 아유미를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하고, 수비로 활약했던 바다를 골키퍼로 교체했다. 필드에 나선 아유미는 최전방에서 기회를 노렸고, 문별의 롱패스를 골대 왼쪽 모서리로 때려넣어 만회골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FC 월드클라쓰는 경기 마지막까지 사오리의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을 추가하며 사오리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현 FC 탑걸 감독 최진철은 “선수들이 많이 배웠을 거다. 그게 경험이다. 월드클라쓰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고 연습도 경기도 하지 않았나.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 조금씩 하나씩 정립해가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의 승부사는 단연 사오리였다. 이날 월드클라쓰의 사오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벤치서 경기를 보던 간미연은 "놀아난 느낌이다. 계속 패스만 하고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공만 따라가다 보니 체력이 방전됐다"고 혀를 내둘렀다.

합류 후 첫 경기를 뛴 문별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열정이 불타올랐다"라며 "지금까지 스케줄에 쫓겨 바쁘게만 살아왔는데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골때녀'는 가구 시청률 7.9%(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6%로, 2049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FC 탑걸 아유미의 만회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0.5%까지 치솟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혜선을 비롯해 각 팀의 히든카드 멤버 합류가 예고되며 시즌2 리그전의 임박을 알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