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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10대 춤꾼들의 리얼 성장드라마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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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10대 춤꾼들의 리얼 성장드라마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30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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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이어 K-댄스 신드롬을 이어간다.

30일 엠넷(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여덟 크루 리더들과 권영찬 CP, 김나연 PD가 참석했다.

'스걸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여덟 크루의 리더들 리정(YGX), 가비(라치카), 효진초이(원트), 노제(웨이비), 리헤이(코카앤버터), 모니카(프라우드먼), 허니제이(홀리뱅), 아이키(훅)와 크루원들이 마스터로 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미래 댄서들을 위한 평가자이자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엠넷 제공]
[사진=엠넷 제공]

 

권영찬 CP는 "10대들이 춤을 추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아이돌을 뽑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아이돌 오디션에서 많이 보여줬던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서 스걸파에서만 볼 수 있는 날것의 10대 모습이 새롭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우파'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스걸파는 스우파 스핀오프지만 정말 다른 프로그램이다. 스우파가 치열한 서바이벌이었다면 스걸파는 여기 있는 멘토들과 원톱 크루가 되기 위한 성장 리얼리티다. 여기 있는 리더들처럼 되기 위한 모습들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실 수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나연 PD는 "춤 잘 추는 10대분들이 많이 나와주셨다. 스걸파 보시면 요즘 10대들 춤 트렌드 어떤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면서 "차세대 K댄서들이 굉장히 궁금했고, 끼 많고 열정 많고 춤 잘 추는 여고생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엠넷 제공]
(왼쪽부터) 리헤이,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사진=엠넷 제공]

 

강다니엘은 '스우파'에 이어 '스걸파'에서도 MC를 맡는다. 강다니엘은 "스우파 빛내주신 여덟 크루 분들과 한 번 더 좋은 기회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아무래도 진행 실력이 좀 늘었다. 날것의 배틀 용어를 방송에서는 쓸 수 없지 않나. 그러다보니 저만의 진행 방식이 생긴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접근 편하게 하실 수 있게 돕는 게 제 역할이다. 프로그램 잘 마무리하고 여럿의 스타가 생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찬 CP는 "이 자리 빌려서 강다니엘 씨한테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춤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저희 스우파에 이어서 의리로 스걸파까지 엠씨 맡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스우파' 참가자에서 '스걸파' 마스터로 거듭난 여덟 크루 리더들의 감회도 남달랐다. 리헤이는 "자극 받을 준비가 돼 있다. 고등학생들 패기 잘 받아서 저 또한 더 성장해야겠다는 마음"이라면서 "순수함, 깨끗함 느꼈다. 댄서분들이 춤 처음 시작했을 때 그 열정을 봤다"고 말했다.

모니카는 "10대들이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면서 "댄서 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정답을 보게 된 기분이다. 사실은 잘 구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엠넷 제공]
(왼쪽부터) 리정, 가비, 효진초이, 노제 [사진=엠넷 제공]

 

허니제이는 "스우파를 통해서 저희가 댄서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면 스걸파를 통해서는 멘토로서 선생님으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친구들 성장도 기대해보시면서 저희의 멘토로서의 성장도 같이 기대해보시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아이키는 "멘토, 마스터 친구들을 심사하는 자리에 있어보니 스우파 저지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느껴졌다. 저는 오히려 더 치열하다고 느꼈다. 무서울게 없는 나이에 보여주는 치열함, 생각보다 실력도 무서웠다"고 전해 '매운맛'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노제는 "아이들이 순수하게 춤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춤 시작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 이 친구들이 멋있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효진초이는 "10대 친구들의 열정과 실력과 에너지를 봤다. 잘하는 친구들이지만 저희 디렉팅을 통해서 더 잘하게 된다. 발전하는 모습 응원하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엠넷 제공]
[사진=엠넷 제공]

 

가비는 "저희 무대 보시는 분들이 울었다고 하시던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았다. 춤 추는게 감격스럽고 예뻐보여서 울컥울컥했다"며 "스우파 때는 팀 사이 자존심 싸움이나 경쟁이 많이 보였지만 스걸파는 마스터와 팀의 케미가 남다르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정은 "스우파 언니들과 함께 마스터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 K-고딩의 무서움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스걸파를 보시면서 나이불문하고 댄서들 너무 준비돼있구나 느끼시지 않을까. 나이를 떠나서 세상 사람들에게 춤을 알릴 준비가 돼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느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녹화에 돌입한 이들은 경연 현장에 대한 힌트도 전했다. 강다니엘은 "가장 화제가 됐던 게 스우파 2회 배틀 장면이었던 거 같은데 제가 이번에도 또 (큐카드를) 던졌다. 너무 신나고 에너지가 좋았다. 저도 배틀을 보면서 울컥하더라. 그 모습이 아름답고 멋있어보였다"고 전했다.

김나연 PD 역시 "경연 현장 정말 뜨거웠다. 열정 있는 친구들 많이 왔고 생각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마스터분들이 많이 놀라고 다들 울컥하셨다. 내가 10대때 저런 열정이 있었나 반성하게 된다는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나연 PD는 "스걸파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에 춤 잘 추는 고등학생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랐다. 10대들 사이에서 유명한 친구들, 유튜브에서 화제 된 친구들, 지역에서 화제가 된 친구들 다양하게 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춤을 추는 사람은 아니지만 출연자 친구들 보면서 K-댄스를 책임질 인재들이라고 감히 생각해봤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우파'의 주역 댄서들이 마스터로 나서 대한민국 댄스의 미래를 책임질 여고생 원톱 크루를 선발하는 '스걸파'는 30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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