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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쇼크, 방탄소년단도 '자가격리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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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쇼크, 방탄소년단도 '자가격리 10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2.0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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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에 개최한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일정을 마무리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2021 MAMA 시상식 현장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대면 콘서트를 여는 방탄소년단은 3일부터 현지 최대 연말 투어 '2021 징글볼 투어'에 합류한다. 일정을 마친 후 귀국이 예정된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국내 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특히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불참 소식이 큰 여파를 불렀다. 엠넷 측은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으나,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MAMA에서 4개 대상을 비롯 8관왕을 차지하는 등 활약한 만큼 출연이 확실시 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는 11일 개최되는 '2021 MAMA'의 경우 변경된 자가격리 지침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엠넷 측은 다수 언론에 "방탄소년단과 ‘2021 MAMA’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히면서 "일정상 공연 영상 제작은 어려울 것 같으며, 팬들을 위한 짧은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자 정부는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태스크포스(TF)'와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를 열어 입국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를 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한다. 자가격리자는 입국 전후로 3차례(입국 전·입국 1일차·격리해제 전), 시설격리자는 4차례(입국 전·입국 당일·5일차·격리해제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격리면제서 발급은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해 최소화한다. 직계존비속 방문, 기업인 등 기존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던 경우에도 2주간 격리대상에 해당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44명 늘어 누적 46만2555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5266명보다는 322명 적지만 여전히 5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736명으로 사흘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치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로 집계됐다. 바로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1일 이상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902명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이 확인된 데 이어 전날 변이 감염자가 1명 더 추가되면서 누적 확인자가 6명으로 늘어나는 등 방역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의 추후 지침에 따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활기를 띠던 국내 연말 공연 및 대면 행사 일정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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