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2021년 전국 가맹점 협의회를 개최했다.

bhc치킨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 교육장에서 전국 지역별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 31명과 임금옥 bhc치킨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가맹정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한 해 경영 성과 공유를 비롯해 마케팅 활동 방향과 업계 이슈, 지속적인 미래 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맹점 사업주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bhc는 현재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bhc치킨의 중추적인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다른 외식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로 bhc치킨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가맹점협의회와 본사는 앞으로도 서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서 고객중시 경영과 품질경영을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가맹점협의회로부터 현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었다. 

이영문 가맹점협의회 회장은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신메뉴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본사에서 힘써주고 있지만,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배달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즉시 가격 인상을 요청했다. 

또 다른 가맹점협의회의 임원 또한 치킨 가격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빠른 시간 내 가격 현실화가 이뤄지기를 요청 드린다. 현장 또한 가격이 인상된 만큼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bhc치킨은 "가맹점 운영 어려움을 감안해 가격 인상 건은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상생경영을 위해 매년 다양한 형식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맹점 간담회를 실시해 가맹점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내년에도 가맹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트윗하기

김의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