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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골프예약, 루트52 '셀프 체크인' 새 문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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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골프예약, 루트52 '셀프 체크인' 새 문화 이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12.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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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 카카오 VX의 ‘셀프 체크인’ 서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효율적인 골프 문화 정립을 이끌고 있다.

문태식 대표의 카카오 VX는 16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이 ‘루트52CC(루트52)’에 ‘셀프 체크인’ 적용 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VX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비대면 문화를 골프장에 정착시키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난달 29일부터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시행, 골프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셀프 체크인은 라운드 전 예약자가 동반자에게 초대장을 보내면 라운드 당일 클럽하우스 도착 후 카카오골프예약 앱으로 체크인을 하고 골프장 라커 번호를 발급받는 시스템이다.

먼저 골프장 1㎞ 이내에 진입했을 때 카카오골프예약 앱에서 위치정보 접근 권한을 허용하고 체크인 화면을 터치하면 단 3초 만에 셀프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위치정보 접근 권한을 허용하고 싶지 않다면 클럽하우스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손바닥 인식이나 QR로도 체크인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루트52 클럽하우스 방문 시 프론트에 직접 들러 체크인하고 라커 번호를 받는 절차 대신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셀프 체크인을 진행,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더 여유롭게 라운드 준비를 할 수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오픈 이후 2주 가량 루트52 내장객 중 셀프 체크인 이용 비율이 일일 최대 91%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 평균 80%의 고객이 셀프 체크인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이동영 카카오 VX 골프제휴사업팀장은 “이번에 적용한 ‘셀프 체크인’ 기능은 골프장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한 자사의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루트52의 노하우가 잘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고객과 골프장의 접점에서 보다 쾌적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셀프 체크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이섭 루트52 운영팀장은 “카카오 VX에서 루트52에 필요한 부분들을 기술적으로 잘 반영했으며 셀프 체크인 시행 이후 고객과 직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골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카카오 VX와 함께 만들어 나가고 스마트 골프장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셀프 체크인 서비스뿐 아니라 향후 그린피 및 식음료 자동결제가 포함된 셀프 체크아웃, 스코어 기록 및 공유까지 가능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고객과 골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골프예약은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을 만큼 골퍼들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예약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66%, 방문자 수 또한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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