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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김민정 두 얼굴의 여자 '다중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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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김민정 두 얼굴의 여자 '다중이 변신'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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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김민정이 '갑동이'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김민정은 다음달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를 맡아 마치 1인 2역처럼 두 얼굴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마리아는 전문의 가운을 벗는 순간에는 짙은 스모키 화장에 화려한 차림으로 변신해 주위 사람들과 철저히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 등 화장기 없는 청순한 얼굴로 환자를 치유할 때와 달리 상반된 모습을 지닌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 '갑동이' 오마리아(김민정) [사진=CJ E&M]

공개된 현장 사진 속 김민정은 순수와 파격으로 구분된 메이크업과 헤어, 패션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눈빛과 감정연기까지 고스란히 사진에 담겨있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의 강희준 감독은 "24년 연기 경력이 증명하듯 연기력은 물론, 소신 있고 열정이 넘치는 배우 김민정은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꼼꼼히 모니터를 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면서 오마리아에 몰입하고 있다. 두 가지 모습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그 덕분에 입체적으로 캐릭터가 잘 표현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 '갑동이' 오마리아(김민정) [사진=CJ E&M]

김민정과 함께 배우 윤상현, 성동일, 김지원과 엠블랙 멤버 이준 등이 함께 열연한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드라마 ‘로얄패밀리’를 집필한 권음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이 탄생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갑동이'는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윤상현)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후속으로 다음달 11일 오후 8시40분에 첫 방송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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