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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의 성장과 도전, '마블러스'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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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년의 성장과 도전, '마블러스'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1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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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4세대의 미래' 미래소년(MIRAE)이 2022년 첫 앨범으로 음악방송 1위에 도전한다.

12일 오후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 세 번째 미니앨범 '마블러스(Marvel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리안은 "저희가 아직 두 번째 컴백이긴 하지만 컴백이라는 게 항상 설레고 기대가 된다.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제가 호랑이띠라 좋은 예감이 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미래소년의 세 번째 앨범 '마블러스'는 트와이스, NCT 등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며 국내에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데이비드 엠버(David Amber)가 참여한 동명의 타이틀곡 ‘마블러스’를 시작으로 많은 히트메이커가 총출동했다.

 

[사진=DSP미디어 제공]
[사진=DSP미디어 제공]

 

타이틀곡 '마블러스'는 다양한 Synth와 심장을 두드리는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조합되어 탄생한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지구에서 보는 시점과는 또 다른 화성에서 바라보는 시점을 가사로 담았다. 미래소년의 새롭고 신비로운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표현했다.

미래소년은 이번 활동의 차별점으로 '중독성'을 강조했다. 도현은 "이번 앨범의 차별점과 강점은 중독성이다. 곡 들어보시면 재밌는 반복구, 포인트 안무들이 많이 나온다. 많은 분들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헤엄쳐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카엘은 "뮤직비디오에서 나왔듯이 저희가 화성인이다. 1월에 활동하는 아이돌 중에 화성인은 저희밖에 없다. 그래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룹 세계관과 이어진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왼쪽부터) 이준혁, 리안, 유도현 [사진=DSP미디어 제공]

 

이번 활동에서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미래소년은 콘셉트에 대한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 동표는 "모든 곡들이 좋았지만 이번 곡이 가장 좋다. 멤버들 나잇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라 정말 만족하고 곡도 중독성 강하다보니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영 역시 "교복 입고 무대 서 보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 4년만에 교복 입어서 너무 설레고 긴장된다"고, 유일한 미성년자 유빈은 "저도 성인이 되기 전에 교복을 입고 형들이랑 같이 무대를 해보고 싶었다.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와 너무 잘 맞는 거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팬들과 함께 K팝의 새로운 미래를 탐험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퓨처 랜드(Future Land)'와 주스처럼 달콤하고 설렘 가득한 느낌의 '주스(JUICE)', 미래소년만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파이널 컷(Final Cut)', 다소 어두운 곡 분위기와는 상반된 가사를 잘 풀어낸 '소름 (Amazing)', 멤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된 '일곱페이지(Dear My Friend)'까지 미래소년의 성장이 드러난 여섯 곡이 앨범에 담겼다.

 

(왼쪽부터)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 [사진=DSP미디어 제공]

 

특히 마지막 트랙 '일곱페이지'는 멤버 각자의 페이지가 모여 일곱페이지를 완성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미래소년의 스토리를 담은 곡으로, 미래소년 7명의 멤버 모두가 작사에 참여해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도현은 "SBS 모비딕에서 '미래소년 시티'라는 콘텐츠 찍으면서 처음으로 작사를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취지가 멤버들과 같이 여행하고 추억 쌓은 소재로 곡을 만드는 것이었다. 멤버들과 좋은 추억 쌓고 깊은 이야기 나누면서 그 영감으로 가사 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표는 "서로를 생각하면서 작사해서 저희에게 더 의미가 깊은 곡이 아닐까 생각한다. 콘텐츠 통해 선공개 됐었는데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리안은 "멤버마다 감성은 다르지만 목표는 똑같아서 완성도 높은 가사가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DSP미디어 제공]

 

미래소년은 오는 3월 데뷔 1주년을 맞는다. 도현은 "세 번째 앨범이다. 앨범활동 거듭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 이해가 높아지고 성숙해졌다. 실력적인 부분들은 당연히 활동 준비하면서 많이 성장했다. 멤버들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책임감이 더 강해졌다"고 성장 지점을 전했다.

'4세대 기대주'로 손꼽히는 미래소년 역시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리안은 "미래소년만의 월드투어를 해보고 싶다. 제 고향인 일본에서도 공연하고, 해외 계시는 많은 팬분들 직접 만나고 싶다"고, 유빈은 "팬미팅, 콘서트 등 행사들 통해서 많은 팬분들과 친해지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미래소년은 공통적으로 '음악방송 1위'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도현은 "지난 활동 '스플래시' 때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 덕분에 1위 후보에도 오를 수 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욕심 내고 열심히 해서 진짜 1위에 도전해보면 어떨까"라고, "준혁은 "음악방송 1위도 물론 하고 싶고, 올해 목표는 연말 시상식 무대에 꼭 서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소년은 이날 6시 음원 발매 이후 저녁 7시부터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중계되는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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