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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스토리업 쇼츠', 오픈과 동시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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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스토리업 쇼츠', 오픈과 동시에 매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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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3회 일부 섹션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며 국내 독립·단편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CJ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3시, 5시에 서울 CGV압구정에서 ‘제3회 스토리업 쇼츠’ 단편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각종 OTT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개개인의 취향이 점차 세분화되는 추세다. 극장가에서도 박스오피스에 오른 영화뿐만 아니라, 작지만 강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제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단편영화를 일반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CJ문화재단 ‘스토리업 쇼츠’가 한 예다.

 

[사진=CJ문화재단 제공]
[사진=CJ문화재단 제공]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스토리업 쇼츠’는 CJ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단편영화 상영회로, 홀수 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론칭 후 3회차를 앞둔 스토리업 쇼츠는 작년 11월 열린 2회차 상영회의 프로그램이 빠르게 매진된 데 이어, 이번 3회차 행사에서는 독립영화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옥섭 감독의 추천작으로 구성된 섹션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올해 스토리업 쇼츠는 감독이나 배우 등 다양한 영화인의 큐레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시작을 알릴 제3회 행사에는 감독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단편영화들로 구성된 두 섹션이 준비됐다.

첫 번째 섹션은 CJ문화재단이 함께 한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작품 4편을 상영하는 ‘더 씨엠알스 초이스(THE CMR’s choice)’다. 권다솜·백선영 감독의 ‘면상’(올해의 새로운 감독상), 이현경 감독의 ‘어떤애와 다른애 그리고 레이’(감독상), 박소원 감독의 ‘목화토금수’(각본상), 강지숙 감독의 ‘창문 너머에’(작품상, 촬영상)가 상영된다. 충무로영화제가 ‘감독이 장르다’라는 슬로건 하에 감독 중심으로 개최됐던 만큼, 각 감독의 개성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019년 ‘메기’로 열풍을 일으킨 이옥섭 감독의 선정작으로 구성된 ‘이옥섭 초이스(Yi Ok-seop’s choice) : 만나줘요’ 섹션이 마련됐다. 지난 충무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을 포함해 김세인 감독의 ‘컨테이너’, 한준희 감독의 ‘딸 셋, 엄마 하나’ 등 세 작품이 상영된다. 이옥섭 감독은 “너무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영화를 연출한 감독님을 만나 수다스러워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며 선정의 변을 전했다. 해당 섹션 상영 후에는 상영작의 세 감독이 모두 참석하고 이옥섭 감독이 진행하는 스페셜GV가 진행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점차 많은 관객분들이 스토리업 쇼츠를 통해 우수한 단편영화를 만나고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고 있어 기쁘다”며 “올해 재단은 1월 스토리업 쇼츠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인의 큐레이션을 통해 장편영화와는 또 다른 단편영화만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스토리업을 통해서 한국 영화계를 이끌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문화꿈지기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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