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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뉴스 탄 BBQ, 탄탄히 다지는 미국 내 'K-치킨'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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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뉴스 탄 BBQ, 탄탄히 다지는 미국 내 'K-치킨' 입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1.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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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최근 미국 방송사 FOX 뉴스의 플로리다주 ‘FOX 35 Orlando’에 소개됐다.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K-치킨'으로 소개된 것.

4분간 미국 플로리다주 전역으로 송출된 방송에선 최근 '가장 먹고 싶은 한국 음식'으로 조명받고 있는 한국식 치킨을 소개하면서 플로리다주 첫 매장인 BBQ East Colonial점을 취재했다.

1996년 창립된 폭스뉴스는 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 중 2021년 기준 19년 연속 일일 평균 시청자 수 1위를 유지해온 공신력을 지닌 채널로 평가받는다. 데이비드 마틴 기자는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프라이드 치킨이다. 최근 한국의 맛을 담은 한국 브랜드 매장이 플로리다에도 오픈했다”며 진출 소식을 알렸다. 새로 오픈한 BBQ 매장을 방문해 매장은 물론 제품의 맛과 인기 메뉴를 설명하면서 BBQ만의 차별성과 인기를 전했다.

BBQ 매장 관리자로 일하는 앤드류 리는 제품을 소개하면서 "한국식 치킨이 미국식 치킨과 다른 점은 매콤달콤한 양념소스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점"이라며 "현지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BBQ 시그니처인 ‘황금올리브 오리지널’과 ‘시크릿 스파이시 치킨’으로 구성된 반반 메뉴라고 설명했다.

[사진=BBQ 제공]
[사진=BBQ 제공]

최근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특히 미국 내 ‘K-치킨’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5위에 오르며 해외 진출한 국내 외식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내 주요지역 포함 18개 주에 진출한 BBQ는 27년간 축적된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뉴욕 맨하탄점과 지난해 오픈한 하와이 쿠오노몰점, 시카고 샴버그점은 코로나로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글로벌 외식시장에서도 'K-푸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BBQ 관계자는 “이번 폭스뉴스 방영은 미국 내에서 BBQ가 'K-치킨'을 넘어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말한다”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서 2025년 전세계 가맹점 5만 개 개설 목표를 실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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