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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남교육청과 손잡은 배민, 지역 IT 혁신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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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남교육청과 손잡은 배민, 지역 IT 혁신 인재 키운다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1.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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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IT전문가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정보기술(IT)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 발굴에 나선다.

배민 운영사인 김범준 대표의 우아한형제들은 26일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 지역 IT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최병헌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25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도내 특성화고 IT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이번 협약은 IT 기업 취업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7월 경남도, 경남교육청과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교육과정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도, 경남교육청과 함께 ▲ IT분야 진로 탐색 교육 ▲ IT 개발자 경진대회 ▲ 특성화고 현직 교원 대상 연수 ▲ 기업 맞춤형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등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22학년도부터 진주 경남정보고등학교, 창원한일여자고등학교 등 총 2개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현직 개발자가 직접 참여하는 진로 특강을 개최해 최신 IT 업계 동향, 개발자 요구 역량, 학습 로드맵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도울 예정이다. 또 IT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후원하는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 지역 우수 인재도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직 IT 분야 교원에게는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교원들은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IT 교육 과정인 ‘우아한테크코스’와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함께 기를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우아한테크코스 등을 담당하는 교육개발팀 실무자가 교육청과 함께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해 우아한형제들의 운영 경험을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기업이 원하는 실무 능력을 학생들이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IT 전문가 육성 체계도 구축한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는 “이번 민관협력이 빠르게 변화하는 IT 산업 생태계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본인의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IT 산업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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