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 생활을 즐기려는 욕구가 커지는 가운데,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간 대여가 떠오르고 있다.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28일 "공간 대여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간 대여 경험자일수록 취미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간 대여 서비스 경험자의 취미 생활 만족도는 67점으로 비경험자(55점)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최근 취미 생활은 ‘장비빨’을 넘어 ‘장소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 활동에 맞는 공간이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공간 대여는 소규모 모임, 개인 창작과 연습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61.6%가 ‘최적화된 공간’을 공간 대여의 장점으로 꼽았다. 다양해진 취미만큼, 각 활동에 맞는 모든 공간을 소유할 수 없다 보니 최적화된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공간 대여 이용 경험은 ‘20대 여성(40.2%)’이 가장 많았다.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나란히 18.9%, 30대 남성이 11.7%로 뒤를 이었다.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취미를 찾아 도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경향이 반영됐다.

공간 대여 서비스를 통해 이용해 보고 싶은 공간으로는 ‘파티룸(66.1%)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서 ‘운동 공간(33.9%)’, ‘카페(31.4%)’를 선택한 답변이 많았다. 남녀 모두에게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파티룸과 달리 2순위에선 남성이 ‘운동 공간’, 여성이 ‘카페’를 선택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76.2%가 취미 생활을 위해 최적화된 공간을 대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힐 정도로 공간 대여 기대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여행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 잡은 여기어때가 성장성이 높은 공간 대여 시장에 진출한 만큼, 여행부터 여가를 아우르는 트렌드 리딩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힘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28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기어때는 공간 대여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게 공간대여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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