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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도 팀킴도 웃지 못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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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도 팀킴도 웃지 못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순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2.11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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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쇼트트랙 경기가 없던 날 한국의 메달 소식도 끊겼다. 차준환(고려대)이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톱5에 드는 기염을 토했지만 봅슬레이 '황제' 윤성빈(강원도청)도 컬링 '팀 킴(강릉시청)'도 웃지 못했다. 

한국 선수단은 1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7일차 일정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전날과 같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공동 15위를 유지했다.

이날 국민들을 가장 즐겁게 한 종목은 피겨다. 

남자싱글 간판 차준환이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올림픽 5위 안에 들었다.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2.87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99.51점을 더해 총점 282.38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윤성빈은 IOC 규정 탓에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하지 못했고, 12위로 1·2차시기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에서 5위 이내에 든 것은 2014년 소치 대회 김연아(은퇴) 은메달 이후 8년 만이며 남자선수로는 최초다. 4회전 점프 첫 과제에서 넘어졌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고 나머지 연기를 안정적으로 펼쳤다. 본인 인생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국 피겨사를 새로 썼다.

이날 스켈레톤 남자 1·2차시기에 나선 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합계 2분02초43으로 전체 25명 중 12위에 머물렀다. 함께 나선 후배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더 나은 기록 2분02초22를 기록하며 10위로 마쳤다. 윤성빈은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탓에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하지 못했고, 기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둘 모두 메달 가능성은 희박해졌지만 11일 3·4차시기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역시 평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팀 킴은 컬링 여자 단체전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캐나다에 7-12로 졌다. 3엔드에서 3점이나 따내는 '빅엔드' 위닝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잔실수가 나오고 캐나다 샷에 행운까지 따르면서 패배했다. 11일 영국과 2차전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팀 킴도 패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밖에 크로스컨트리 10㎞ 클래식에 출전한 이의진(경기도청)은 34분7초9로 출전 선수 98명 중 72위, 41세로 한국 선수단 최고령인 이채원(평창군청)은 34분45초5로 75위에 올랐다.

루지 팀 계주에는 프리쉐 아일린 크리스티나(경기도청), 임남규(경기도루지연맹), 박진용(경기도청), 조정명(강원도청)이 팀을 이뤄 출전, 3분11초238로 14개국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한편 종합순위에선 금메달 6개를 따낸 독일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노르웨이(금 5), 오스트리아, 미국, 네덜란드, 스웨덴(이상 금 4)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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