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90년대 초반 가요계를 점령했던 뮤지션 현진영이 2년여 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28일 관련 소속사 측은 "대한민국 힙합 1세대 뮤지션 현진영이 발라드곡 ‘기억하지 말아요’를 오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2년여 만에 공개되는 이번 신곡은 유튜브채널 허세스코의 웹드라마인 ‘9번 방의 합창’에서 현진영이 음악감독을 맡으며 발매하게 된 OST 곡이다.

기억하지 말아요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어쿠스틱 기타를 기반으로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가 매력으로 다가오는 한국형 R&B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특히 실력파 재즈 보컬로도 인정받고 있는 현진영의 가창력이 곡의 매력을 더욱더 살려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한 현진영은 92년 2집 타이틀곡인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발표하며 대중들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1992년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 9주 1위, SBS 인기가요 8주 1위, KBS 가요톱10 5주 1위를 기록하며 그해 'SKC 최고 인기 가수상'과 SBS 인기 가수상, MBC 신인 가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06년에는 Street Jazz In My Soul Vol. 1 정규 5 앨범을 발표하며, 타이틀곡 "소리쳐봐"로 재즈 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2016년에는 싱글앨범 Street Jazz In My Soul Vol. 2 타이특곡 '무념무상'으로 각 음원사이트 재즈 TOP100 에서 노라 존스를 꺾고 6주간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각종 방송 활동과 공연 활동을 쉼 없이 이어가며 재즈 힙합 뮤지션으로서 명성을 쌓아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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