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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렛, 단단해진 실력으로 이룰 '체리 위시'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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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렛, 단단해진 실력으로 이룰 '체리 위시'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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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체리블렛이 러블리·에너제틱에 '몽환'을 더해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체리블렛 두 번째 미니 앨범 '체리 위시(Cherry 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지원은 "3월의 시작, 따뜻한 봄날처럼 좋은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체리블렛이 약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체리 위시'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체리블렛의 꿈을 뜻하며, 사랑스러운 루시드 드림을 꿈꾸는 소망을 그려낸다. ‘러블리 에너제틱’한 체리블렛의 기존 팀 컬러에 몽환적인 이미지를 더해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보라는 "길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공백기지만 그만큼 실력적인 부분, 내실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희 실력 보여드릴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자신있게 보여드리겠다"고, 레미는 "오래 준비한 만큼 잘 보여드리고 싶고 매 무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타이틀곡 ‘러브 인 스페이스(Love In Space)’는 꿈에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체리블렛의 주체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담았다.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 장르로, 초반부에 나오는 랩 멜로디와 후반부에 나오는 캐치한 멜로디가 신나면서도 몽환적으로 담긴 곡이다.

채린은 "이번 노래가 높기도 하고 퍼포먼스 적으로도 볼게 많아서 활동했던 곡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 라이브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면서 "특히 몽환적인 콘셉트를 처음 시도해서 선배님들 무대들을 많이 보면서 표정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보라는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안무 레슨과 라이브 연습을 했는데 멤버들 모두 많이 숨 차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그 연습이 무대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과 함께 미니 2집에는 귀엽고 당돌한 포부를 느낄 수 있는 팝 댄스곡 ‘브로큰(Broken)’, 1950년대 유행했던 사랑 노래 분위기가 인상적인 ‘히컵스(Hiccups)’, 중독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펑키한 팝 댄스곡 ‘닿을까 말까(KKa KKa)’, 운명의 짝에게 넘쳐나는 마음을 귀엽고 센스 있게 표현한 곡 ‘마이 부(My Boo)’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공백기 동안 보라, 지원, 메이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 출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세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활동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단기간에 무대를 준비하고 경쟁해야 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서 힘이 됐고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용기 낼 수 있었다"면서 "친구들과 경쟁했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배운 부분도 많다. 꿈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지고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었고 그 기회로 이번 앨범도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경연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를 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이 늘었다. 단기간에 무대 준비하다보니 역량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성장한 지점을 전했다.

메이는 "멤버들과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많은 걸 배웠고 경쟁자로서 만난 멤버들에게도 많은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체리블렛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체리블렛의 음악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윤은 "저희가 음악하는 이유는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 들어주시고 알아주시는 게 '위시'"라면서 "러블리와 에너제틱 사이에 어떤 수식어가 들어가도 '찰떡'인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체리블렛은 2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체리 위시'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러브 인 스페이스'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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