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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벤 파라', 태양처럼 뜨겁고 강렬한 변신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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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벤 파라', 태양처럼 뜨겁고 강렬한 변신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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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위클리가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3월 걸그룹 컴백 대전의 문을 활짝 연다.

7일 오후 위클리(Weeekly) 첫 번째 싱글 '플레이 게임: 어웨이크(Play Gam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위클리는 "저희가 보여드릴 새로운 모습을 팬분들도 기대해주셨다. 이번 활동 통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위클리는 첫 번째 싱글 '플레이 게임: 어웨이크'를 통해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MZ세대 특유의 솔직 당당한 메시지를 담아 세계관을 확장시켰다. 활기차고 밝은 사운드의 'K-하이틴' 콘셉트에서 180도 변신, 더 큰 도약을 노린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재희는 "데뷔 초부터 하이틴 콘셉트를 많이 보여드렸고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다. 하지만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컸고 데뷔 때부터 풀어나가고 있는 세계관 스토리가 지금 변화의 큰 국면에 있다. 모든 게 콘셉트 변화와 잘 맞아떨어지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아는 "처음 보여드리는 콘셉트라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었지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이 위클리의 다양한 매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플레이 게임: 홀리데이(Play Game : Holiday)' 활동부터 건강 문제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멤버 신지윤은 큰 긴장과 불안 증세를 호소해 치료와 회복에 집중, 이번 활동은 신지윤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진행된다.

이수진은 "지윤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빠지게 되면서 안무 동선을 다시 맞춘다거나 컴백 직전에 준비해야하는 게 많았다"면서 "완전체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가장 컸다. 지윤이가 혹시 팀에게 피해가 갈까봐 무리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걱정도 많이 됐다. 지윤이가 얼른 건강하게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벤 파라(Ven para)'는 '와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위클리를 따라 어둠을 뚫고 오라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그동안 위클리가 10대의 일상을 담은 가사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 싱글은 '불타라 불타라', '점령해 네 모든 밤' 등 과감한 표현들로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이재희는 "노랫말처럼 어둠을 뚫고 거침없이 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역경과 좌절에 굴복하지 않고 정면승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파워풀한 군무가 인상적이다.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있으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박소은은 "'스우파'에서 멋진 무대 보여주신 YGX 여진님이 만들어주신 안무다. 가사와 함께 불타오르는 불꽃을 표현하는 안무, 발차기 등 포인트 요소를 많이 넣어서 보시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싱글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2곡의 신곡이 담겼다. 강한 힙합 리듬위에 신스 사운드와 브라스를 더하고 고음역대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강렬한 매력을 드러낸 '솔라(Solar)', 미디엄 템포 R&B곡이자 멤버들의 음색과 팬들을 향한 따뜻한 가사가 돋보이는 '웨얼 이즈 마이 러브?(Where Is My Love?)'까지, 강렬하고 부드러운 색깔의 수록곡으로 위클리의 상반된 매력을 표현한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때부터 멤버별 요일과 행성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형성했던 위클리는 세계관 트레일러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격적인 세계관 스토리텔링에 돌입한다. 위클리 멤버들은 지구에서 일상을 살아가던 중 태양계의 위기를 감지해 담당 행성의 성주로 각성하고, 어둠으로부터 태양계를 지켜낸다.

지한은 "위클리 세계관이 데뷔곡 이후로 점점 깊어지고 있다. '벤 파라'는 세계관의 중간 단계다.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함께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이재희는 "위클리 앨범과 세계관 안에 담은 메시지 잘 파악해주시고 음악과 퍼포먼스로 풀어가는 과정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신인상 6관왕을 차지한 위클리는 2021년에도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제29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등 에서 4관왕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번째 미니앨범 '위 플레이(We play)'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은 미국 타임지,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등에서 '베스트 K팝송'으로 집중 조명 받고 스포티파이에서 2020년 데뷔 걸그룹 최초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케이팝 노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조아는 "신인상 6관왕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 가지고 2021년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드리고, 2022년에도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 그만큼 멋있는 위클리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진은 "기존과 180도 다른 모습 준비한 만큼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린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콘셉트가 다양해진 만큼 어떤 플레이리스트에도 잘 어울린다는 '플레이리스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활동을 앞둔 포부를 드러냈다.

위클리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플레이 게임: 어웨이크'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벤 파라'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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