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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서울 콘서트, 다시 만난 아미의 진심 [현장메모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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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서울 콘서트, 다시 만난 아미의 진심 [현장메모Q]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10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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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3년 만에 오는 콘서트에요. 다시 상황이 좋아져서 함성도 지르고 응원법도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일, 12~13일 3일 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열리는 국내 대면 콘서트다.

이날 긴 시간을 건너 잠실종합운동장에 다시 모이게 된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이날 팬덤에게 특별한 상징인 보라색 옷과 신발, 가방 등 소품을 착용하는 등 오랜만에 즐기게 된 대면 콘서트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장 외관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이날 공연 시작 전 대형 전광판에는 공연 연출 목적으로 함성 소리가 삽입됐으나,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현장 함성은 금지된다는 사전 공지가 띄워졌다. 방역을 위해 '함성'은 금지됐지만 방법은 있었다. 공연장 입장과 동시에 접을 수 있는 대형 슬로건이 배부됐다. 공연이 시작되자 잠실 주경기장을 채운 팬들은 함성 대신 대형 슬로건을 접어서 만든 클래퍼를 치며 참아온 흥을 마음껏 방출했다.

이날 방역복을 입고 콘서트에 참석한 팬 A씨는 "저번 '맵솔콘(맵 오브 더 소울 투어)' 취소 되고 오프라인 콘서트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콘서트라 기쁜 마음으로 왔다"면서 "떼창, 함성, 파도타기 등 팬 이벤트를 잘하기로 유명한 게 한국 콘서트인데 너무 오랜만인데도 할 수 없어서 아쉽다. 클래퍼 소리가 크긴 하지만 팬들이 내고 싶은 소리는 함성"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독특한 복장의 이유를 묻자 "4만 5000명이 들어올 수 있는 경기장인데 방역 지침상 어쩔 수 없이 1만 5000명만 들어왔다. 아미들은 방역을 잘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방역복을) 입었다"면서 "개인 방역 잘 지키고, 방역복 입어도 잘 놀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여러분 모두 박수 쳐!"라고 외치며 무대에 오른 알엠은 "마침내 주경기장에서 다시 만났다. 여러분들이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회가 새롭다"고, 슈가는 "함성 지르지 못해 아쉬운 점도 있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2년 반만에 함께 있다는 게 중요하다. 설레고 벅찬 감정은 저희도 마찬가지다. 함께 즐겨달라"고 함성 없는 공연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우리도 함성 없는 공연이 처음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혹시나 우리가 '소리 질러'라고 하면 마음 속으로만 외쳐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공연은 약 2년 반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면 콘서트인 만큼 관객들에게 감동의 순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연출과 구성으로 꾸며졌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10일과 13일 공연은 위버스로 라이브 스트리밍되며, 12일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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