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비비큐)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전용경기장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스포츠마케팅 영역을 e스포츠 및 게임으로까지 확장했다.

BBQ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롤파크 내에 LoL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복합공간 콘셉트의 직영점 '빌지워터점'을 오픈했다.

롤파크는 종로 랜드마크인 그랑서울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그랜드 오픈 기념 프로모션 행사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됐다.

‘빌지워터’는 LoL에 나오는 지명으로 모든 사람이 열린 상태로 만나고 교류하는 장소이자 세계관을 상징한다. BBQ는 이에 걸맞게 롤파크를 방문하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팬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체험이 가능한 롤 팬들의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BBQ는 지난 1월 MZ세대 고객과 소통을 늘리기 위해 국내 최대 LoL 리그인 LCK와 후원 계약을 맺고 LCK 팬들이 서로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에 합의한 바 있다. 빌지워터점은 119석 규모로, BBQ의 다양한 치킨 메뉴뿐 아니라 돈까스 및 우동전문점 ‘우쿠야’, 떡볶이와 분식을 즐길 수 있는 ‘올떡’ 등 BBQ그룹 산하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커피와 수제맥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랩앤고(Grab&Go) 시스템을 도입해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와 픽업이 바로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빌지워터점은 매장 명칭은 물론 세트메뉴 이름까지 게임에 등장하는 지명을 따서 명명하고 인테리어에도 LoL 세계관이 묻어나도록 신경 써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픈식에는 ‘프레이’, ‘쿠로’, ‘스맵’ 등 전 LCK 프로팀 ‘락스(ROX Tigers)’ 멤버들이 매장을 방문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상호’, ‘칸’, ‘김민교’등 LoL 전문 인기 스트리머가 직접 서빙을 하는 등 기념 이벤트도 벌였다.

BBQ 관계자는 “경기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BBQ 치킨과 함께 더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 고객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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