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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2연속 준PO 성사? 흥미로운 상대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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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2연속 준PO 성사? 흥미로운 상대전적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3.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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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남자배구에서 2시즌 연속 준 플레이오프(PO)가 성사될 전망이다. 3위 우리카드가 악재를 맞으면서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에 불이 붙었다.

프로배구 남녀부는 7개 구단 중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다. 단, 3위와 4위 간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3위와 4위가 단판으로 맞붙는 준PO가 열린다.

남자부 3위 우리카드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한항공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 석패했다.

이틀 간격으로 1, 2위를 연달아 상대해 풀세트 접전 끝에 2패를 당했다.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안산 OK금융그룹을 잡고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한숨 돌렸지만 다시 연패에 빠졌다. 현재 승점 51이다.

[사진=KOVO 제공]
우리카드 주포 알렉스(등번호 8)가 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했다. [사진=KOVO 제공]

우리카드가 최근 5경기 1승에 머물 동안 4위 한국전력이 치고올라왔다. 한국전력은 지난 15일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1로 따돌렸다. 우리카드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현재 승점 47이다. 우리카드와 승점 차는 4에 불과하다.

한국전력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4라운드 막판 선두권 의정부 KB손해보험을 5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고, 대한항공을 상대로도 승점 1을 올렸다. 5위 OK금융그룹(승점 41)과 격차를 벌렸다.

분위기는 우리카드보다 한국전력이 좋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전을 전후로 부상 악재가 터졌다. 경기 전 나경복이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는데, 이날 경기 중 알렉스마저 4세트 무릎 통증으로 이탈했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던 알렉스는 류윤식과 교체된 뒤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다.

[사진=KOVO 제공]
한국전력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따내면서 우리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우리카드는 사흘 쉬고 하위권에 처진 7위 천안 현대캐피탈(20일), 6위 대전 삼성화재(23일)를 연속으로 만난다. 이후 27일 한국전력과 최종전을 벌인다. 

한국전력은 한 경기 더 남았다. 대한항공(19일), 현대캐피탈(24일)과 맞붙고 27일 우리카드와 승점 6짜리 결전을 치른다. 이후 30일 KB손해보험과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쌍포' 알렉스와 나경복의 출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는 데다 경기를 뛰더라도 정상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먹구름이 드리웠다.

상대전적이 흥미롭다. 한국전력은 선두 대한항공에 2승 3패, 2위 KB손해보험에 4승 1패로 강했는데, 두 팀의 우승 경쟁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분석도 따른다. 한국전력에 발목 잡힐 경우 타격이 상당하다.

그런데 한국전력은 정작 3위를 다툴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5전 전패해 상성이 좋지 않다. 만약 우리카드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할 경우 봄배구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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