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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양성평등' 문화 강화, "2025년 고용 성비 50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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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양성평등' 문화 강화, "2025년 고용 성비 50대50"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3.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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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켈로그 글로벌이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켈로그 지사 관리자급을 포함한 모든 직급에서 성비 50 대 50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관리자급 이상 레벨에서 2025년까지 양성평등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던 목표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농심켈로그는 21일 "이를 위해 여성 직원 고용 증대와 장기근속을 위한 인사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원 및 매니저급 등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온 농심켈로그는 임원 비율에선 이미 지난해 50대 50 양성평등을 달성했으며, 매니저급에서도 지난 3년간 여성 비중이 12%나 증가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켈로그 글로벌에서 진행하는 ‘WOK(Women of Kellogg): Evolve’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업 및 생산 파트에서 여성인력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해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농심켈로그 제공]
[사진=농심켈로그 제공]

‘WOK:Evolve’는 AMEA 지역 내 각 나라별 영업 및 생산파트에서 근무하는 동일한 업무와 경력의 여성 직원들을 한 그룹당 20명씩 묶어 6개월동안 다양한 워크숍 및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도 영업 및 안성공장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 중 핵심 인재로 선정해 참여할 예정이다. 

농심켈로그는 "지금까지도 남성 중심적 성향이 강한 생산 직군에서 여성 인력의 경력개발을 적극 지원해왔다. 그 결과 켈로그에서 여성 최초로 지게차 업무를 시작한 안성 공장 박도연 씨가 여성과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깬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켈로그 글로벌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또 한 명의 여성 지게차 기사가 탄생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켈로그의 양성평등 정책은 여성 인력을 지원하는 것에 한정하지 않고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WOK 위원회(WOK Committee)’ 구성원을 모집하면서 성별 구분 없이 지원하도록 독려했다. 이는 남성과 여성 젠더 구분없이 양성평등한 켈로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남녀가 함께 힘을 모으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주원 농심켈로그 HR팀 상무는 “다름을 수용하되 모두의 형평성을 보장하는 다양과 포용의 문화를 통해 최고의 기업이 되자”라는 켈로그의 'ED&I(Equity Diversity & Inclusion)' 비전에 따라 양성평등 메시지를 확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켈로그는 양성평등 기업문화 정착과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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