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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국내 최초 '안드레아스 거스키'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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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국내 최초 '안드레아스 거스키' 개인전 개최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2.03.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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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현대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국내 최초 개인전을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현대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80년대 중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총망라하는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 전이 오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는 인류와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대규모 작품들을 선보여온 현대사진의 거장이다. 거스키는 현대 문명을 상징하는 고층 빌딩, 공장, 아파트, 증권거래소와 같은 장소들을 포착해 거대한 사회 속 개인의 존재에 대해 숙고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건축 등 거대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문명의 단면을 기록해 온 작가의 숭고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현대미술 기획전 '안드레아스 거스키' 포스터 [사진=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독일 라이프치히 태생의 거스키는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독일 현대사진의 미학과 전통을 확립한 베른트와 힐라 베허로부터 유형학적 사진을 배웠다. 담담한 시선으로 주변의 풍경을 포착했던 초기와는 달리 1990년대부터는 원거리 촬영 이미지들을 조합하고 편집해 새로운 장면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또 추상 회화나 미니멀리즘 조각의 특성을 작품에 참조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정형화된 사진의 틀을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파리, 몽파르나스'(1993), '99센트'(1999, 리마스터 2009)와 같은 대표작을 비롯해 40여 년에 걸친 거스키의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47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실은 총 일곱 개로 구분되며, 각 전시실은 ‘조작된 이미지’, ‘미술사 참조’, ‘숭고한 열망’이라는 큰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거스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작 '얼음 위를 걷는 사람'(2021)과 '스트레이프'(2022)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측은 “1980년대 중반의 초기작부터 2022년 신작까지 총망라된 이번 전시는 현대 사진 예술에 확고한 족적을 남긴 거스키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감이 가득한 창의적인 소통 공간을 추구하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현대미술에서 사진 장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며 한국 예술계에 다양한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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