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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K팝, '경력직' 아이돌에 주목하라 [김지원의 아이돌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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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K팝, '경력직' 아이돌에 주목하라 [김지원의 아이돌중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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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미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경력직' 아이돌이 주목받고 있다.

신드롬이라고 불린 흥행작 엠넷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기점으로 시작된 '오디션 전성시대' 이후, 최종회에서 왕관을 쓴 이들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치열한 경연으로 실력을 쌓아온 참가자들에게도 시선이 모이게 된 것. 여기에 더해 이미 그룹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재데뷔' 멤버들에게도 야심찬 새 출발의 기회가 적극적으로 주어지고 있다.

 

그룹 위아이(WEi)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 위아이(WEi)

그룹 위아이(WEi)는 데뷔 초부터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우선 장대현과 김동한은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 각각 그룹 레인즈(RAINZ)와 JBJ로 활동한 이후 솔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요한과 강석화는 ‘프로듀스 X 101’ 출신이다. 김요한은 최종 순위 1위에 올라 그룹 '엑스원(X1)'으로 활동했으며, '무소속'으로 참가했던 강석화는 프로그램 종영 후 잠재력을 인정받아 현 소속사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유용하, 김준서는 MBC ‘언더나인틴’을 통해 탄생된 그룹 원더나인(1THE9) 출신이다.

데뷔 쇼케이스 당시 김동한은 "멤버 전부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보니 무대 경험이 많은게 강점이다. 그 강점을 살려서 여유롭고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남다른 시너지를 자신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데뷔한 뒤 탄탄한 개인 기량은 물론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위아이는 지난 16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원 :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11만8000장을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한계 없는 성장의 시동을 걸었다.

내달 16일-17일에는 양일간 KBS 아레나에서 2022 위아이 콘서트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그룹 저스트비(JUST B) [사진=블루닷엔터테인먼트 제공]

 

◆ 저스트비(JUST B)

저스트비(JUST B)는 임지민, 이건우, 배인, 제이엠(JM), 전도염, 김상우 등 6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들 중 김상우를 제외한 5인이 서바이벌 오디션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들도 ‘경력직’이다.

임지민은 SBS ‘더팬’ 출신으로, 당시 ‘제2의 비’라는 수식어를 얻는 등 화제를 모았다. 플레이엠보이즈 소속으로 솔로 활동을 한 이력도 갖고 있다. 전도염과 송병희는 ‘언더나인틴’ 출신이다. 특히 전도염은 해당 프로그램을 1등으로 마무리하며 그룹 원더나인으로 활동했다. 이건우와 제이엠(추지민)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함께 만든 엔하이픈의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에 참가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데뷔한 저스트비는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1집 '저스트 비트(JUST BEAT)'로 보다 섬세하고 강렬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데뷔 앨범 대비 약 2배 가량 성장한 초동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약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고지를 밟으며 선명한 성장 곡선을 보이고 있다.

 

그룹 블랭키(BLANK2Y) [사진=키스톤엔터테인먼트 제공]

 

◆ 블랭키(BLANK2Y)

올 상반기 데뷔를 앞둔 키스톤엔터테인먼트 소속 9인조 그룹 블랭키(BLANK2Y) 역시 재데뷔 멤버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멤버가 포함돼 있다.

영빈은 엠넷 아이랜드(I-LAND), 시우는 프로듀스X101과 MBC '극한데뷔 야생돌', 마이키는 '프로듀스101 재팬 시즌2', 루이는 '언더나인틴' 출신이며, 최종 프로젝트 그룹인 원더나인에서도 활동했다. 동혁은 이엔오아이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재데뷔 멤버다.

최근 실루엣 버전의 각종 커버 영상을 비롯해 개인 및 단체 프로필 사진, 그룹 로고 모션 영상 등을 잇따라 공개한 블랭키는 최근 한 남미 매체에서 진행한 ‘2022년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한국 아이돌 그룹’ 투표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해외 커뮤니티와 SNS에 ‘4세대 루키’로 언급되는 등 데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사진=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제공]

 

◆ 오메가엑스(OMEGA X)

지난해 6월 데뷔한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소속 11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리스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 오메가(Ω)에 '끝'·'최후'라는 뜻과 미지수 엑스(X)가 합쳐져, 팬들과의 첫 만남부터 꿈을 이루는 마지막 순간까지 다양한 가치를 함께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오메가엑스는 11명 멤버 전원이 데뷔 경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그룹 세븐어클락 송한겸을 비롯해 이엔오아이(ENOi) 한정훈·양혁·박진우, 스펙트럼 김재한, 원더나인 신예찬, 기동대 김태동, 리미트리스 이휘찬, 스누퍼 장세빈, 원팀 문제현·이진우로 구성됐다. 각각 JTBC '믹스나인',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MBC '언더나인틴', KBS2 '더유닛'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얼굴을 알렸다는 공통점도 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혁은 "우리 모두 재데뷔이기 때문에 부담감을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예전보다 성장하지 않았으면 이 무대에 오를 이유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재데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멤버들 모두 야심찬 각오로 새 출발한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미니 1집 '바모스(VAMOS)'를 시작으로, 9월 싱글 1집 '왓츠 고잉 온(WHAT'S GOIN' ON)', 올해 1월 미니 2집 '러브 미 라이크(LOVE ME LIKE)'까지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계가 '데뷔와 오디션 경력이 있는 인물'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관계자는 "한 번의 아픔을 겪어본 친구들이지 않나. 회사에서도 그런 아픔을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이었다"며 "아주 어릴 때부터 연습생을 하고 활동 경험도 있으니 어떻게 하면 되고 안된다는 걸 본인들이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더 노력하고 멤버들끼리도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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