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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대학' 23주년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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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대학' 23주년 돌아보니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3.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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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 그룹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시설 ‘치킨대학’이 올해 설립 23주년을 맞았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곧 교육사업이다.”

사업 시작 때부터 윤홍근 BBQ 회장이 고집스레 지켜온 철학이다. 그는 1995년 그룹 창설 당시 사무실 절반을 교육시설로 사용하고 초기 자본금 60%를 교육과 품질 향상에 투자했다. 이는 매출 1000억 원대 회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행보였고, 무모한 경영방식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BBQ는 "윤 회장은 주변의 반대에 불구하고 창립 4년 만에 1000호점 개설이라는 성과를 냈다. BBQ가 현재 'K-치킨' 대표주자로 불릴 수 있는 것은 당시 윤 회장의 통찰력과 확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사진=BBQ 제공]
[사진=BBQ 제공]

◆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 기관 ‘치킨대학’

BBQ는 1999년 자체 교육시설을 경기도 광주로 확장 이전한 뒤 보다 나은 연수 환경을 위해 2003년 경기도 이천에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을 세웠다.

치킨대학에서는 주로 가맹점 오픈을 준비하는 패밀리(가맹점주)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패밀리들은 2주간 합숙하며 기초교육과정 동안 이론ㆍ실습 교육을 받은 후 수료증을 받아야만 BBQ 매장을 운영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치킨대학을 거쳐간 수료생은 약 3만여 명에 달한다.

치킨대학은 교육부로부터 철저한 교육 시스템을 인정받아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노동부로부터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경영지원과 지속적인 솔루션 교육 등 패밀리가 성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BBQ 치킨의 자신감, R&D 센터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치킨대학 교육의 핵심은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도 고객이 같은 서비스, 맛,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다. BBQ가 업계 최대 가맹점 수를 보유하면서도 표준화가 가능한 비결은 치킨대학 산하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세과원)’에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BBQ는 미국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 FOX뉴스, 음식전문지 매쉬드(Mashed), 레스토랑 전문지 QSR(Quick Service Restaurant)을 통해 'K-치킨' 대표 브랜드로 소개된 바 있다.

이는 세과원의 국가별 식문화 연구로 철저하게 현지화된 전략을 통해 BBQ가 'K-치킨' 세계화 교두보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BBQ는 현재 미국, 독일, 호주, 대만 등 57개 국가에 진출해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지속성장 위한 ESG활동

치킨대학은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착한기부’는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을 위해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 조리한 치킨을 인근 장애우복지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교육 사업과 사회공헌(CSR)이 결합된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경영 활동이다. 올해 1분기 ‘착한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된 치킨만 총 1500마리에 달한다.

한편 지난해 연말부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물류대란으로 국내 각종 원·부재료비(옥수수, 콩, 밀가루 등)와 먹거리 가격이 인상돼 국내 물가 역시 대폭 상승했다. 이에 BBQ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가격인상 요인들을 본사가 부담하며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약 4개월 동안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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