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23 (금)
'역주행 1년' 브레이브걸스, 진심을 노래하다 [SQ현장]
상태바
'역주행 1년' 브레이브걸스, 진심을 노래하다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28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역주행 그리고 1년, 브레이브걸스의 메시지가 팬들에게 닿는다.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23일 오후 여섯 번째 미니앨범 ‘땡큐(THANK YOU)’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땡큐'는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한 레트로 팝 장르의 곡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직접 겪은 기적 같은 일들을 진정성 있는 가사로 표현했으며 멤버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아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왼쪽부터) 민영, 유정, 은지, 유나 [사진=스포츠Q(큐) DB]

 

민영은 "올해 첫 활동 첫 앨범이기 때문에 멤버들 회사 프로듀서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팬분들은 저희가 버텨줘서 고맙다고 항상 말씀해 주시는데, 저희가 이번 앨범 통해서 버틸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는 메시지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나는 "저희 역주행을 보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저희가 오히려 힘을 얻었던 거 같다. 그때 저희를 보고 다시 한 번 도전한다고 하신 분들, 각자의 자리에서 곧 기적을 맞이하실 분들도 버텨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땡큐’를 비롯해 이별 후 연인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은 댄스 팝 곡 ‘우리끼리(You and I)’, 떠나간 사랑을 흔적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물거품에 비유한 ‘물거품(Love Is Gone)’, 레트로 느낌의 신스와 그루비한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캔 아이 러브 유(Can I Love You)’ 등 다채로운 신곡이 수록됐다.

 

(왼쪽부터) 민영, 유정, 은지, 유나 [사진=스포츠Q(큐) DB]
(왼쪽부터) 민영, 유정, 은지, 유나 [사진=스포츠Q(큐) DB]

 

계속된 흥행 실패로 팀 해체까지 생각했다는 브레이브걸스는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3월 역주행 신드롬으로 데뷔 이래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대세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중요한 시점인만큼 부담도 있었지만, 대중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컸다.

유정은 "컴백에 대한 부담은 항상 있다. 이번 앨범은 직접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민영은 "올해 첫 앨범 준비하면서 작년 여름 '서머퀸' 준비할 때와 다른 부담감이 있었다. 그만큼 고민과 정성 많이 들였고,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진심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발매된 이 앨범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첫 1위 이후 딱 1년 만에 발매되는 새 앨범. 브레이브걸스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유나는 "작년 한 해는 저희가 꿈꿔왔던 모든 것들 이룰 수 있는 한 해였다. 새삼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지고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유정은 "올해는 작년에 받았던 사랑에 힘입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롤린'에 이어 '운전만해', '치맛바람'까지 연이어 흥행시키며 ‘써머퀸’ 수식어를 얻은 브레이브걸스, 새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은지는 "이번 타이틀이 디스코 펑크 베이스로 한 레트로팝 장르의 곡이다. 저희 감성을 잘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뉴트로퀸'이라는 수식어가 갖고 싶다"고 기대했다.

올해 브레이브걸스는 엠넷 '퀸덤2'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은지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 목표다. 글로벌 팬들에게 저희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출연 결정했다"고, 민영은 "다양한 매력들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다른 출연자와의 친분도 기대하고 있다"고 수줍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영은 "역주행 이후 또래 분들에게 본인의 삶과 닮아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대중분들에게 공감을 이끌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친숙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좋은 행보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신보 타이틀곡 '땡큐' 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자체 최단기간으로 3천만 뷰를 돌파한 것에 이어, 27일 조회 수 4천만 뷰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브레이브걸스는 각종 음악 방송 및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