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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종영, 세계를 사로잡은 '정석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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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종영, 세계를 사로잡은 '정석로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4.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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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까지 사로잡은 K-로코 '사내맞선'이 꽉 닫힌 해피엔딩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5일 저녁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최종회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와 신하리(김세정 분)가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무는 신하리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는 수난을 겪었지만, 신하리를 사랑하는 진심을 보여주며 남자친구로 인정받았다. 신하리는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이 둘을 갈라놓으려 꾀병을 부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간호를 하러 나섰다. 그러나 실제 강다구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강태무는 치료를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고, 강태무는 신하리 몰래 한국에 깜짝 나타났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이어 강태무는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신하리에게 청혼을 했다. “더 이상 헤어져 있기 싫으니까 우리 결혼하자”며 신하리 손에 반지를 끼웠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로 결혼을 약속했다. 대타 맞선에서 시작해 가짜 연애, 그리고 진짜 연인이 되어 결혼을 약속하기까지,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즐겁게 만든 마성의 로맨틱 코미디(로코)였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첫사랑이나 학원로맨스가 아닌, 솔직하면서도 무르익은 '진짜 어른들의 로맨스'를 그렸다.

1회 시청률 4.9%(전국, 닐슨코리아 기준)에서 시작한 ‘사내맞선’은 매주 상승곡선을 그려가며 최종회에서는 두배 이상 뛴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최종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9%, 전국 가구 시청률 11.4%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사내맞선’은 ‘K-로코’의 저력을 빛내기도 했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2위(4월 5일 기준)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까지 성공했다. 넷플릭스 최대 규모 시장인 미국에서는 9위에 올랐고, 최근 남미 지역에서도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해 장기 흥행까지 기대된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방송 캡처]

 

평범한 직장인 여자주인공이 친구를 대신해 나간 맞선에서 회사 사장인 남자주인공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사내맞선'은 신데렐라 스토리 클리셰를 유쾌하게 비틀어 풀어내며 호응을 얻었다. 12부작 안에 로맨스와 코미디를 조화롭게 펼쳐냈고,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청춘 배우들의 열연도 호평받았다. 안효섭은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 역을 맡아, 진지함과 유쾌함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자기애 넘치는 강태무를 코믹하게 표현하다가도 신하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 때면 진지한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신하리의 이중생활을 코믹하게 풀어내는가 하면, 섬세한 감정 연기로 공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서브 커플 김민규(차성훈 역), 설인아(진영서 역)의 화끈한 로맨스도 메인 러브라인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었으며, 막장드라마를 즐겨보는 재벌 회장을 귀엽게 소화한 이덕화를 비롯한 ‘하리네 가족’ 김광규, 정영주, 최병찬 등도 개성 넘치는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사내맞선' 후속으로는 성훈, 임수향 주연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5월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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