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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변준형 이탈, 오리온 한국가스공사 동반 언더독? [프로농구 6강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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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변준형 이탈, 오리온 한국가스공사 동반 언더독? [프로농구 6강 PO]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04.12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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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70.8%. 역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상위팀의 4강 진출 가능성이다. 상위팀들이 나란히 악재를 맞은 가운데 이번에도 이 확률이 적용될 수 있을까.

5위 고양 오리온은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78-70으로 이겼다.

라숀 토마스에 이어 신인왕 이우석까지 빠진 현대모비스를 잡고 4강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안방으로 돌아가 치를 3차전엔 더욱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돼 5년 만에 4강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고양 오리온 이대성(왼쪽)이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PO 2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지금까지 5전 3승제의 6강 PO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은 모두 4강에 진출했다. 그만큼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오리온.

주축 2명이 빠진 현대모비스 또한 만만치는 않았다. PO 미디어데이에서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만수’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을 경계했는데 역시 쉽지 않은 상대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막판을 버티지 못했다. 1차전에서도 오리온은 4쿼터 28-15로 뒷심을 발휘하며 87-83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도 4쿼터에만 20-13으로 앞서며 아슬아슬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9년 11월까지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이대성의 친정팀 상대로 관심을 모았는데, 그는 25점 6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머피 할로웨이도 12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이승현이 15점 4리바운드로 핵심 삼총사가 승리를 이끌었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이날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리팀의 4강 진출 확률이 93.8%에 달했고 3위와 6위 대결에선 83.3%(20/24)로 유리했던 게 3위팀이지만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사복으로 경기장을 찾아 팀의 1차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안양 KGC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제공]

 

올 시즌 20.2점 10.3리바운드 3.4어시스트 1.6블록슛 1스틸로 KGC인삼공사 상승세의 주역이었던 스펠맨이 4주 이탈 진단을 받은 것. 지난달 31일 수원 KT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스펠맨은 지난 10일 6강 PO 1차전에서 결장했는데 팀이 4강에 진출하더라도 4차전까지는 출전이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1차전 선전했던 KGC다. 대릴 먼로가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베테랑 양희종(15점), 문성곤(13점 13리바운드), 오세근(13점 10리바운드)이 동반 활약한 덕에 지난 시즌 6강과 4강 PO, 챔피언결정전 10전 전승에 이어 봄 농구 연승 행진을 11로 늘렸다.

그러나 2차전은 더 어려워졌다. 스펠맨은 또 자리를 비우게 됐고 주전 가드 변준형까지 6강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6강 잔여경기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 KGC는 스펠맨의 대체 선수까지 고민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차바위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3주 진단을 받아 빠지게 됐지만 타격은 단연 KGC가 더 크다. 앞서가는 KGC지만 분위기는 오히려 쫓기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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