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위메프가 매출 감소에도 손실 폭을 줄여가며 재정건전성을 키워가고 있다.
위메프는 14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5% 감소한 2448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손실은 338억 원으로 전년 540억 원보다 3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수수료율을 2.9%로 인하하고 직매입 상품 비중을 줄인 점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9년 757억 원이던 영업손실은 2020년과 2021년 계속 그 폭을 줄여 2년간 수익성이 55% 개선됐다.
위메프는 올해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2.9% 수수료율로 협력사와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여러 쇼핑몰 상품을 비교하고 큐레이션(선별 추천) 해주는 ‘메타쇼핑’과 브랜드사의 자체 온라인몰(브랜드몰) 쇼핑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확인한 뒤 해당 브랜드몰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ustomer. 고객 직접 판매)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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