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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은 쿠팡, 상생하는 환경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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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은 쿠팡, 상생하는 환경 조성 앞장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4.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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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쿠팡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를 지닌 많은 임직원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일자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쿠팡은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쿠팡과 함께 하고 있는 장애인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쿠팡에서는 여러 장애를 가진 400여 명 직원들이 사무직군부터 스포츠선수 직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쿠팡의 스페셜리스트’ 영상에서는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쿠팡 제공]

 

동료 장애인 직원들의 채용 면접과 인사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강미정 씨는 “앞으로도 쿠팡에서 HR 담당자로써 커리어를 쌓고 싶다”고 말했다. 최석훈 씨는 고객 주소지의 좌표값을 확인해 쿠팡친구의 정확한 배송을 돕는 데이터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꼼꼼한 업무 역량으로 올해 1월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쿠팡친구 셔틀 운영을 조율하는 김기범 씨와 스마트오피스 미화를 책임지고 있는 박성현 씨의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쿠팡은 2019년부터 장애인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영상 속 볼링선수단의 유진욱 씨와 태권도 선수인 오기택 씨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당구, 탁구, 스키, 육상 등 12개의 스포츠 종목에서 68명의 쿠팡 소속 장애인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쿠팡은 자동차 정비소 경력을 활용해 배송캠프 내 다양한 장비의 수리를 담당하는 RSC(Repair Service Center) 직군 이의윤 씨의 이야기도 공개했다. 이 씨는 “내 평생 이렇게 재미난 일을 하게 돼서 요즘 진짜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쿠팡은 취약 계층의 채용부터 퇴직까지 전담하는 ‘인클루전 매니지먼트(Inclusion Management, 포용 경영)’팀을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클루전 매니지먼트 팀은 신체장애, 발달장애 등 여러가지 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개발하기 위해 중이며 지속적인 직무개발과 고용관리를 통해 장애인 고용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쿠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파트너십을 맺어 장애인 채용과 입사 전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김기령 쿠팡 HR CoE(인사 전문가 조직) 담당 부사장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관계를 만들고 행복을 느끼며 주변인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쿠팡의 직원들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업무를 맡아 서로 협업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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