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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아로 변신한 다크비, 글로벌 시장 향한 도약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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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아로 변신한 다크비, 글로벌 시장 향한 도약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4.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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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다크비(DKB)가 글로벌 아이돌로 도약할 '매운맛'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다크비 네 번째 미니앨범 '레블(LEBE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다크비(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는 앨범 준비 과정과 컴백 각오를 전하고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새 앨범 '레블'에는 반항과 저항을 통해 도약을 시도하는 다크비의 패기가 담겼다. 흔히 반항아에게는 정해져 있는 규칙과 통념에 순응하지 않고 문제를 야기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지만, 다크비는 현상태에 순응하지 않고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D1은 "이전 앨범들은 청춘에 대한,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앨범에는 강렬한 비주얼과 확 달라진 이미지를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활동 통해서 다크비는 이런 그룹이구나 각인시키고 싶다"고, 룬은 "기존과 다른 거친 콘셉트로 솔직하고 대범한 면모를 담아낸 것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다크비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카리스마 보여드리겠다"고 새 앨범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안취해(Sober)’는 힙합, 트랩 리듬을 베이스로 한 곡으로 술에 안 취하면 좋아하는 이성에게 말할 용기조차 나지 않는 심정을 담아낸 곡이다. 그루브하면서 세련된 멤버들의 보이스가 곡의 완성도와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술에 안 취하면 말할 용기조차 나지 않는 심정을 가사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타이틀곡 역시 확 달라진 이미지가 눈에 띈다. 이찬은 "저희가 데뷔 3년차에 접어든다. 이번에는 다크비만의 차별점을 보여드릴 시점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보다 강렬하고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했다"고, GK는 "외적으로도 달라진 이미지 담았다. 악동같고 거친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다. 전 멤버가 탈색을 했다. 더 강렬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다크비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도 더욱 강렬해졌다. D1은 "팀 내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하는 멤버들이 있다. 모든 장르에 자신있는 친구들이라 한 무대에 모여서 보여주는 자유분방함과 파워풀함이 장점인 것 같다"고, 이찬은 "활동곡 '겟 어웨이' 안무를 직접 짰다. 저희가 직접 안무를 짰기 때문에 더 자유로운 모습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 앨범은 타이틀곡 ‘안취해’를 포함,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콤한 가사로 담아낸 힙합 알앤비 장르의 곡 ‘겟 어웨이(Get Away)’, 연인 사이의 갈등, 계속 반복되기만 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 표현한 ‘왜 만나(Rollercoaster)’, 타이틀곡 기존 버전에 락 사운드를 접목시켜 탄생한 ‘안취해 리믹스(Remix)’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됐다.

어느덧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다크비는 이번 앨범 준비를 통해 성장한 점을 전하기도 했다. 룬은 "총 네 번의 앨범 작업하고 활동하면서 저희의 경험치가 더 성장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퍼포먼스를 좀 더 보시는 분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지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구상하는 게 저희가 성장한 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미니 3집 '그로스(GROWTH)'로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K팝 부문 8위, 싱글 '롤러코스터'의 타이틀곡 ‘왜 만나'로 미국 아이튠즈 K팝 차트 2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다크비는 오는 6월 10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덴버,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6개 도시를 방문하는 첫 단독 미국 투어를 개최한다.

테오는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저희를 무대에서 직접 보시게 되면 매력을 더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돌아와서도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쿠는 "관객 앞에서 무대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설레고 저희 퍼포먼스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 못 가서 아쉬웠는데 좋은 기회인 만큼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D1은 "미국 투어 전에도 좀 더 많은 분들 앞에서 저희 무대를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크비만의 강점을 묻자 역시 '퍼포먼스'라고 답했다. D1은 "저희만의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를 통해서 '역시 다크비구나', '이런 무대가 다크비지' 같은 반응을 얻고 싶다. '겟 어웨이' 무대를 통해서는 밝고 상큼한 것도 잘 한다는 반응도 받아보고 싶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희찬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다크비의 수많은 매력들을 보여드리면서 4세대 대표 아이돌로 자리잡고 싶다. 매운맛 퍼포먼스 보여드리는 '청양돌' 수식어도 얻고 싶다"고 밝혔다.

다크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레블'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앨범 발매 하루 전인 27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 전야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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