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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플래시백', 아이콘의 다채로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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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플래시백', 아이콘의 다채로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5.03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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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아이콘이 레트로 감성을 입고 '한 풀이' 활동에 나선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아이콘 새 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진환은 "앨범 나오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라 설레고 기대가 된다. 팬 분들도 저희만큼이나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다. 좋은 활동 하고 싶고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1년 2개월만에 발매한 네 번째 앨범의 이름 '플래시백'은 영화에서 장면의 순간적인 변화를 연속해 보여 주는 기법을 뜻한다. 긴장의 고조, 감정의 격렬함을 표현하거나 과거 회상 장면을 나타내는데 주로 쓰인다.

김진환은 "플래시백이라는 단어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기법으로 쓰이는 거라고 하더라. 과거를 회상할 때 많이 쓰이고, 강렬함을 표현하는 상황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과거를 추억하는 아이콘의 모습과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모습을 동시에 담은 앨범명"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BUT YOU)'는 19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김동혁은 "저희가 새롭게 도전하는 신스웨이브에 레트로 장르를 더했다. 아이콘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정찬우는 "'너라는 이유'라는 곡을 처음 받았을 때 멤버들 뿐만 아니라 회사분들도 굉장히 독특하고 해보지 못한 곡이라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타이틀로 정하는 데도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진환은 "캐치한, 외우기 쉬운 안무도 준비가 돼 있다. 평소에 저희가 하지 않았던 뮤지컬스러운 안무가 들어간다. 평소와 무대도 많이 다를 것 같다"고 퍼포먼스에 대한 힌트도 전했다.

새로워진 아이콘을 표현하기 위해 어려운 점도 있었다. 구준회는 "녹음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가볍게 통통 튀는 느낌의 노래지만 음이 너무 높다. 제 목소리가 거친 느낌이라 가볍게 들려야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안무는 이전보다는 좀 쉬웠다. 따라하실 수 있을법한 포인트를 많이 생각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 음악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80년대를 주 배경으로 한다. 구준회는 "제가 멤버 중 가장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 80년대라고 하면 마이클 잭슨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번쩍번쩍'하고 화려한 느낌이 뮤직비디오에도 들어가 있다"고, 김동혁은 "레트로한 감성을 살리면서 저희 스타일을 녹여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부모님께도 자문을 많이 구했다. 그 때 들었던 음악적인 느낌, 유행들 취합했을 때 팝이라는 장르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 역시 아이콘 멤버들이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하면서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바비는 전곡 작사에 참여했고, 김동혁은 '말도 안 돼(FOR REAL?)'와 '그대 이름(NAME)'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김진환은 '용(龍)(DRAGON)'이란 곡으로 첫 자작곡을 담았다.

김동혁은 "장르나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아이콘이 잘할 수 있는, 아이콘스러운 수록곡을 담고 싶었다. 타이틀이 새로운 시도라면 나머지 곡은 기존에 많은 분들이 '아이콘은 이런 음악을 잘했지' 싶은 곡들"이라면서 "'노래 맛집'이라고 표현하면 재밌겠다. 알던 맛도 다시 찾게 되고 새로움도 맛보게 되는 앨범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첫 작곡 데뷔를 한 김진환은 "이번에 참여를 했지만 구체적으로 작곡을 한 건 아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계속 작곡, 작사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에 바비는 "저랑 동혁이에게 피드백을 많이 준 게 정말 힘이 됐다. 그게 사실 노래를 다 만든 게 아닌가 싶다"고 공을 돌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너 강승윤, 송민호와 아이콘의 협업도 주목할 포인트다. 강승윤이 작사∙작곡에 힘을 보탠 '금(GOLD)', 송민호가 작사∙작곡한 곡이자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 출연 당시 아이콘의 파이널 경연곡이었던 '열중쉬어(AT EASE)'가 수록돼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김동혁은 "앨범 준비 한참 하고 있었을 때 금이라는 노래를 승윤이형 작업실에서 처음 들어봤다. '내가 써놨던 곡이 있는데 아이콘이 부르면 되게 멋있을 것 같다'면서 선물해 준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마다 너무 좋았고 멤버들도 기쁜 마음으로 녹음을 진행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피지컬 앨범에 실리게 된 킹덤 파이널 곡 '열중쉬어'에 대해 바비는 "킹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었을 때 민호형이 열심히 응원해주셨고 도움을 주셨다. 처음에 가이드라인도 많이 알려주시고, 작업하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아직도 너무 감사하다. 도움 주신 덕분에 멋진 무대가 역사에 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킹덤에 함께 참가했던 비투비, 더보이즈 등 팀들이 첫 컴백에서 배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지막 주자로 컴백하게 된 아이콘은 높은 성적보다 음악적 인정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정찬우는 "저희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저희 팬분들이 아이콘이 다양한 장르 할 수 있구나, 우리 애들이 이런 것도 소화하는구나 뿌듯해하시면 최고의 성과일 것 같다"고, 김동혁은 "팬분들뿐만 아니라 대중분들에게 '이 친구들 참 음악 좋아'라는 말 듣는 게 저희에게 가장 큰 성과이자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비는 "콘서트에서 부를 곡이 많아진 게 제일 기쁘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들께 다양한 색깔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만족할만한 무대를 하면 그게 좋은 성과"라고, 김진환은 "음악방송 1위'처럼 단순한 목표보다는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많이 흘러나왔으면 한다. '사랑을 했다' 때는 민망할 정도로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진환은 "예능부터 콘서트도 준비돼 있고 바로 이어서 일본 콘서트도 진행한다. 저희가 그동안 풀지 못했던 한을 푸는 활동이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김동혁은 "그동안 못했던 것 다 해보려고 한다"고 1년 2개월 만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아이콘의 신보는 3일 오후 6시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서 생중계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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