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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종료직전 결승골, 경주한수원 10연속 무패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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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종료직전 결승골, 경주한수원 10연속 무패 가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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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 꺾고 선두 독주…창원시청·울산현대미포도 승리하며 2·3위 도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대전코레일을 꺾고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수원은 2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추가시간 최인창의 도움을 받은 김규태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승 3무, 승점 24가 된 한수원은 2위 창원시청에 승점 6 앞선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한수원은 후반 23분 조준재의 왼발슛으로 코레일의 골문을 열었지만 후반 36분 한승엽의 패스를 받은 이재일의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2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코레일과 2015 내셔널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기고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 시즌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는 한수원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1로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김규태의 헤딩골로 한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코레일은 이날 패배로 창원시청과 울산현대미포조선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창원시청은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목포시청과 경기에서 후반 19분 이정환의 도움을 받은 곽철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기고 2위로 도약했다. 또 현대미포조선 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김해시청을 만나 한건용의 2골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이기고 3위로 올라섰다.

현대미포는 전반 20분 박한수의 골에 이어 후반 5분 한건용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35분과 후반 37분 곽성찬과 한건용이 연속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최하위 김해시청은 5무 5패로 10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강릉시청은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천안시청을 만나 전반 24분 안성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제규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용인시청을 만나 후반 23분 김종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맞은 수적인 열세에도 0-0으로 비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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