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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흥행 질주, 1000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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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흥행 질주, 1000만 도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5.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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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 2'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55만여 명을 돌파, 흥행세에 시선이 모인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지난 주말 사흘(20∼22일) 동안 관객 253만4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86.2%)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55만여 명이다.

지난 18일 정식 개봉한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닷새 만에 전작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 수인 688만 명의 절반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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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1일 일일 관객수 103만7033명을 모은데 이어, 22일 97만명을 추가해 주말 이틀동안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개봉 2일만에 100만, 4일째 200만명을 넘어선 뒤 5일째 누적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단 기간 흥행 속도일뿐만 아니라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 2' 이후 처음으로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개봉 첫 주 최고 흥행 성적이다.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오른 '극한직업'(누적 관객 수 1626만 명)의 개봉 첫 주 성적(313만9000여 명)도 뛰어넘었다.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의 기록을 개봉 첫 주만에 눈 앞에 두고 있는 만큼 '범죄도시2'가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달 1일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이외에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는 점도 '천만 영화' 탄생에 청신호를 켠다. 영화계는 이번 '범죄도시2'의 흥행이 극장 정상화를 이끌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같은 기간 관객 32만8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11.1%)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47만2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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