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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평균 연봉 99억원, 세계 스포츠구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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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평균 연봉 99억원, 세계 스포츠구단 1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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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총액 1위는 LA 다저스, 상위 15개 중 9개 팀이 축구

[스포츠Q 김지법 기자] 프랑스 리게앙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전 세계 프로스포츠 구단을 통틀어 1인당 연봉 1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과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연봉 조사 기관인 스포팅인텔리전스는 21일(한국시간) 13개 국가 중에서 7개 종목의 17개 프로리그를 선정, 333개 팀을 대상으로 선수 연봉을 조사해 발표했다.

PSG는 2014~2015 시즌 2억2710만 달러(2485억 원)의 총 연봉을 지출해 1인당 평균 연봉 910만 달러(99억5000만 원)를 기록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860만 달러(94억 원), 바르셀로나의 810만 달러(88억6000만 원),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860만 달러(94억 원)를 제쳤다.

2012~2013시즌 380만 달러(41억5000만 원)에 머물렀던 PSG는 기존 선수들의 재계약과 함께 다비드 루이스 등 거액 몸값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가파른 연봉 상승률을 보였다. 선수단 연봉 총액에서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2억7280만 달러(2985억 원)에 밀렸지만 개인당 평균 연봉에서는 단연 앞섰다.

상위 15위 중에서 9개 팀이 축구팀이었다. 1위 PSG,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3위), 바르셀로나(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위), 바이에른 뮌헨(7위), 첼시(8위), 아스널(10위), 리버풀(14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430만 달러로 50위,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80만 달러로 88위를 차지했다. 이대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01위(95만 달러), 오승환의 한신 타이거즈는 212위(76만7000 달러)에 올랐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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