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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재영 35점' 여자배구, 아시아 정상 향한 출발 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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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재영 35점' 여자배구, 아시아 정상 향한 출발 쾌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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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김연경 제외한 공격수들 비중 늘려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을 향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정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0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첫 경기에서 ‘배구여제’ 김연경(페네르바체)의 22점 활약에 힘입어 카자흐스탄을 3-0(25-22 25-16 25-22)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김연경의 공격이 상대 장신 센터들에게 번번이 막히며 고전했지만 안정을 되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3세트에서는 김연경의 후위공격과, 이재영의 강타가 연이어 꽂히며 손쉽게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재영은 13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가볍게 물리쳤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이정철 감독은 경기 후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세터 이효희가 마지막에는 제일 믿음이 가는 선수에게 공을 올려줄 수밖에 없다”며 “이재영, 김희진 등 김연경을 제외한 공격수들의 비중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21일 호주, 22일 필리핀과 2,3차전을 치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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