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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갤러리 동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연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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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갤러리 동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연다 [KPGA]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06.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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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3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 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연다.

함영주 회장의 하나금융그룹은 8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0억 원)’ 남자프로골프(KPGA) 대회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ALL NEW START'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3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하는 대회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16일부터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3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 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갤러리를 위해 특별한 가이드 맵을 제공키로 했다. 해당 갤러리 가이드 맵에 코스간의 지름길(Short-cut) 구간, 경사도, 그늘막 쉼터, 화장실 등을 표기하여 갤러리들이 편하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대회 현장을 찾은 갤러리를 대상으로 데일리 경품 추첨 행사와 함께 진행 예정이며 스탬프투어, 골프 교육프로그램인 스내그(SNAG) 골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남자프로골프 국제대회로의 새로운 도약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08년 시작된 한·중 투어 ‘KEB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한·중·일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북아 유일 국제대회로 발전했다. 2018년부터는 지금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라는 타이틀로 아시아의 메이저 대회를 목표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일본골프투어(JGTO)와 중국골프투어(CPGA)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춰 왔다. 개최 첫 해인 2018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17명과 PGA 투어 및 유로피언 투어 선수를 비롯해 JGTO 소속 선수 14명, CPGA 선수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향후 한국, 일본, 중국 3개국 교류를 통해 각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대회로의 격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향후에는 미국,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참가하는 진정한 의미의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향후 동북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남자프로골프 국제대회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관전 포인트, 한일 대표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샷 대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 대회인 만큼 출전 자격부터 남다르다. 세계랭킹 300위 이내에 포함된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3년 만에 첫 우승을 이룬 박은신 뿐만 아니라, 박상현, 토드 백 등이 출전한다. 또 역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등도 명예회복에 나선다.

특히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박은신, 함정우, 한승수, 박배종, 이승민, 박상현(서브)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 올해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이 2018년에 이어 본 대회 2승 도전이자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다승 도전 여부도 눈 여겨 볼만하다.

그 밖에도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우승자인 이원준, 문도엽, 서요섭(이상 KPGA 선수권대회)과 허인회, 이태희(이상 GS칼텍스 매경오픈), 함정우, 권성열(이상 SK텔레콤 오픈) 그리고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 등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12명의 일본골프투어 (JGTO)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JGTO에서 올해 상금 순위 12위를 기록하며 20대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이토 오니시(일본)와, 프로 통산 4승과 2018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기록한 류현우를 비롯한 JGTO 소속 12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 선수들의 샷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가 열릴 남춘천 컨트리클럽. [사진=남춘천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캡처]

 

◆ ‘하나원큐’ 앱 활용, 무료 혹은 보다 저렴하게!

이번 대회에서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갤러리 초대권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별다른 조건 없이 하나원큐 앱 가입 및 로그인 후 응모 가능하다. 주중권·주말권을 500명씩 무작위로 추첨해 각각 1인당 2매씩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기간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일은 14일이다.

또 하나금융그룹은 일반 갤러리 입장권을 하나카드로 사전 예매(인터파크) 또는 현장 구매 시 50%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 다이나믹한 코스를 ‘남춘천 컨트리클럽’서 개최

이번 대회가 열리는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2·7249야드)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스를 디자인한 코스 설계가 송호가 디자인 했다.

송호는 “남춘천CC는 제가 설계한 골프 코스 중에서 가장 샷 밸류와 난이도가 높고 아름다운 산중 코스일 것이다. 골프 코스는 첫째 아름다워야 하고 둘째 재미가 있어야 하며 셋째 샷의 밸류가 적절하게 설정돼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18홀이 다른 개성으로 빛나야 좋은 코스라고 할 수 있다”며 “남춘천CC는 그런 나의 생각을 온전히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갤러리들의 관전이 허용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정교한 홀 공략법과 한일 대표 프로골퍼들의 샷 대결을 직접 관전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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