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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앞 안익수 감독, FC서울 팬들을 떠올렸다 [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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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앞 안익수 감독, FC서울 팬들을 떠올렸다 [K리그1]
  • 한찬희 객원기자
  • 승인 2022.06.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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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한찬희 객원기자] 남다른 의미를 지닌 ‘슈퍼매치’, 최근 3경기 무승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 속 안익수(57) FC서울 감독은 팬들을 떠올렸다.

FC서울은 19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양한빈이 골문을 지키고 이태석,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 등이 뒷문을 지킨다. 기성용, 팔로세비치, 황인범의 삼각편대가 중원 싸움을 펼치고 나상호, 박동진, 조영욱이 수원 삼성의 골문을 겨냥한다.

안익수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은 지동원, 한승규, 고요한 등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일정 참가로 슈퍼매치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조영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FC서울은 15경기에서 4승 6무 5패로 승점 18점을 확보하는데 그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준수한 경기력과 달리 결과가 따라주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수원 삼성, 김천 상무 등에 바짝 추격을 당하고 있어 이날 슈퍼매치 승리가 간절하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슈퍼매치 직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여유를 보였다. 안익수 감독은 황인범이 A매치 기간에 경기를 많이 치렀는데 컨디션이 괜찮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경기를 많이 치렀으니까 컨디션이 더 좋지 않겠냐”고 웃으며 답했다.

또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냐는 물음엔 “휴식기 동안 훈련량을 늘리기보다는 선수들의 회복과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며 “팬들에게 어떤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급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여유를 보이며 팬들을 떠올린 안익수 감독이 FC서울의 승리를 이끌며 원정을 찾은 서포터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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