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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예능 '에덴', 선정성에 출연자 전과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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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예능 '에덴', 선정성에 출연자 전과 논란까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6.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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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이 자극적인 콘셉트에 이어 남성 출연자의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은 에덴 하우스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 8인이 오직 마음이 끌리는 대로 움직이는 과정을 그린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높은 수위의 미국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넷플릭스 ‘투 핫’ 시리즈를 표방한 예능으로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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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Q 제공]

 

혼숙을 원칙으로 하는 ‘베드 데이트’ 등 기존 국내 예능에서는 볼 수 없는 높은 수위로 눈길을 끈 '에덴'은 첫 방송 이후 시청 관람가와 관련 방송 수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수영복을 입은 출연자들의 노출과 '짝피구' 미션에서의 밀착 스킨십, 미션 우승자가 침대 배정권을 갖는 권력 관계 설정 등 15세 관람가로는 적절하지 않은 연출이 이어지며 논란을 더했다.

여기에 출연자인 양호석의 과거 폭행 논란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양호석은 한국인 최초 세계 머슬매니아 챔피언 출신 보디빌더 선수로 현재 SNS 인플루언서로 잘 알려져 있다.

 

 

양호석은 지난 2019년 10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차오름을 주점 밖으로 끌고 나와 발로 걷어차고 몸을 잡아당겨 왼쪽 안와벽 골절, 비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차오름은 한 매체를 통해 폭행으로 인해 퉁퉁 부은 얼굴을 공개해 네티즌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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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Q '에덴' 방송 화면 캡처]

 

양호석은 당시 공판기일에서 차오름이 여종업원에게 무례하게 굴고 자신에게 반말을 하며 덤벼들었다고 주장했고, 이에 공분한 차오름은 SNS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바람을 피웠다. 유부녀를 만나고, 룸사롱도 다녔다"며 양호석의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사건 보도 직후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던 양호석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무릎을 꿇은 사진과 함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차오름에 대한 상해 혐의를 인정하는 글을 SNS에 게재하며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인 지난 2020년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쌍방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두 차례나 폭행 혐의로 입건됐던 양호석을 섭외한 제작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양호석의 폭행 전과가 언론 보도로 잘 알려졌다는 점에서 제작진이 이를 화제성 몰이로 이용하려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양호석은 18일 자신의 SNS에 "3년 동안의 자숙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 지난 과거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선정성 논란에 이어 출연진 논란까지 방송 1회만에 잡음을 빚고 있는 '에덴'이 남은 방송분을 어떻게 꾸려갈 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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